조금씩 더워지는 여름, 이달 7월 과일 먹었나요? 이달에 꼭 먹어야 하는 3대 건강 과일이 있습니다. 많은 제철 채소와 과일들이 많이 있지만 무더워지는 7월이 가기 전에 이 세 가지 건강 과일은 꼭 먹어보라고 하더군요.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매일 가는 마트나 식료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거든요.
사실 건강하려면 제철음식을 많이 먹으란 말이 있습니다. 그 시기에 나는 식재료야말로 사람의 몸에 건강을 가져다 주는 많은 요소들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가 자주 먹는 과일도 마찬가지입니다.
7월에 먹어봐야 하는 제철 과일
웃긴 얘기지만 딱 꼬집어 7월 시작- 하면 턱 하고 나오는 과일은 아닙니다.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순환되는 식재료의 흐름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7월이 되면서 식료품점에서 안 보던 것들이 슬슬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장을 보거나 동네 마트에 자주 가는 분들은 아마 눈치챘을 테지요?
7월이 되면서 이 시기에 맞춰 나오는 식재료(나물이나 열매채소 등)와 제철 과일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날씨도 점점 무더워지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요.
다른 건 몰라도 7월 과일 하면 이 세 가지를 빼놓을 순 없습니다.
꼭 먹어보라고 하는 건강 과일 3종이라고 하더군요.
그럼 하나씩 볼까요?
1. 시원한 과즙 "참외"
입안에 도는 아삭한 심감과 달콤한 과즙!
여름의 대표 과일이라고 한다면 단연 "참외"를 빼놓을 순 없습니다. 이건 엄밀히 말하자면 열매채소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7월 과일이라고는 하지만 참외가 나오기 시작한 건 좀 이른 시기였습니다.
올해는 아마 이른 지난달부터 나왔을걸요.
씨가 있어서 먹기에 좀 그런 면도 있긴 한데 그 부분이 참 달콤하고 맛이 있습니다. 꼭꼭 씹어먹지 않아도 다 밖으로 나오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7월의 건강 과일이라고 부르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참외는 이런 특징과 장점들이 있습니다.
- 수분 함유량이 많다.
- 영양소 당연히 OK! 비타민C, 칼륨
- 의외로 엽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음
- 피로 해소, 빈혈 예방에 좋음
참외의 대표 효능은 이런 것들인데 그보다 개인적으로 좋은 건 "포만감"입니다.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잘 오는 과일이죠.
또한 피로감이 많이 오는 사람이 먹어도 효과가 좋고 빈혈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다이어트한다면 이만한 과일이 없음!
참외는 잘못 고르면 맛대가리가 더럽게 없는데 다 고르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위의 순서대로 잘 골라 보세요.
참외 고르는 법
- 달콤한 향이면 ok
- 육안으로 모양이 타원형
- 육질이 이왕이면 단단한 것이 맛있음
- 껍질은 진한 노란색, 흰줄이 선명한 것이 맛있음
2. 보기에도 먹기에도 예쁜 "복숭아"
두 번째 7월 건강 과일은 바로 "복숭아"입니다.
보기에도 먹기에도 너무 맛있는 복숭아는 겉면에 털이 있어서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먹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품종별로 다르기는 합니다.
사실, 복숭아 같은 경우는 품종별로 나오는 시기가 차이가 있습니다. 그 종류도 무척 많이 있지요. 복숭아 품종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정말 맛있는 종이 어떤 것이고 언제 나오는 것인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 역시 딱 7월 과일이라고 할 순 없겠죠.
하지만 이맘때 7월이 되면 많이 볼 수 있는 건강 과일 중 하나입니다.
이 과일의 특징을 말하자면 길기도 한데 이런 것들이 있죠.
- 체내 흡수가 잘된다.
- 건강 과일이라는 이름답게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함.
-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이지만 그보다는 암모니아를 배출하는 해독작용이 good!
-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좋음
- 숙취해소는 물론 간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되어주는 복숭아
크게 나눠보라면 복숭아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딱딱이
- 말랑이
어떤 걸 좋아하시나요? 이것도 호불호가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딱딱이"를 좋아합니다. 과즙이 풍성해 한 입 베어 물면 막 흐르는 그런 것이 맛있기는 한데 그냥 딱딱이가 더 좋습니다.
마트에 가면 이런 걸 써서 직원이 붙여놓은걸 본 적 있을 겁니다.
말랑이 입니다. 제발 누르지 마세요.
마트 직원의 통사정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맛있는 복숭아를 고르기 위해 직원 눈을 피해 슬쩍 눌러보기도 합니다. 말랑이를 좋아하는 분들은 꼭 그것만 사더군요. (임실 말랑이 복숭아 엄청 맛있음)
복숭아 고르는 법
- 알이 크고 상처가 없는 게 맛있다
- 매끈한 것, 단내 향이 진한 것
- 살짝 무른 게 맛있는데 그걸 알려면 만져봐야 하는데 못 만지게 함
3. 마지막 7월 과일 자두
마지막으로 7월 건강 과일이라면 "자두"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새콤하고 달콤하고 맛있는 자두는 요즘 제철 과일이지요. 크기도 한 입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서 먹기에도 어쩜 그리 편한지.. 씨만 조심하면 한 입에 넣고 굴려가면 먹으면 엄청 맛이 있습니다.
아마 내 블로그에 이와 관련된 글을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자두는 화장실에 자주 못 가는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과일입니다.
아직 못 읽은 분들은 아래 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두의 껍질을 까먹는 사람은 없겠죠?
껍데기에 있는 '안토시아닌' (이게 좋음)이 있어 눈의 피로를 개선하고 피곤한 시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 밖의 좋은 효능들은 이런 것들입니다.
- 과일의 대표적인 영양소 비타민C
- 유기산(사과산, 구연산 등)이 많이 포함됨
- 변비에 좋음
- 피로 해소
유기산이 좋은 이유는 운동하거나 피곤하면 체내에 생기는 젖산의 과잉 생산을 억제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원활한 배출에도 도움이 되어 빠른 피로 해소에 좋은 역할을 해줍니다.
운동하는 사람은 자두를 먹어라!
자두를 건강 과일이라고 하지만 한 가지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숙성 효과"라는 것입니다. 절대 다른 과일과 함께 두면 안됩니다. 주위의 과일을 숙성시키는 놀라운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깨끗하게 씻어 물러지지 않게 냉장 보관하는 게 최고입니다.
색깔도 곱고 과즙도 많고 샛노란 속살을 가지고 있는 여름 7월 과일 자두!
어떤가요? 벌써 먹었겠죠?
마치며..
7월 과일이라고 해도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딱 이달에 시작- 하고 나오는 과일은 솔직히 아닙니다. 지난달부터 슬금슬금 나오기 시작했지요. 제철에 나는 것을 건강 과일이라고 부르는 그만한 이유들은 다 있습니다.
이달이 지나가기 전에 꼭 먹어야 하는 3가지 참외, 복숭아, 자두!
꼭 드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