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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시작되면서 흐드러지게 피는 봄꽃, 영산홍 철쭉 진달래는 비슷하면서 다른 꽃이다. 개화시기도 약간씩 차이가 있다. 물론 진달래가 가장 먼저 피고 지금은 철쭉이 만개했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랴, 좋은 봄날 실컷 볼 수 있는 봄꽃인데 말이다.

 

 

 

 

우리 동네 철쭉 종류

요즘은 대부분 아파트 인근에 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곳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걸어서 얼마 되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는 늘 산책할 수 있는 곳이 한 군데는 있다는 말이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도심지에서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랄까.

 

우선 영산홍 철쭉 진달래의 구분이 애매모호하다면 아래 글을 먼저 읽고 가자. 엄청 쉽게 정리된 글이 있다.

참고글 : 우리 아이도 아는 영산홍 철쭉 진달래 구분 방법

 

 

철쭉-산철쭉-꽃
4월에 피는 철쭉

 

 

4월이 시작되면서 동네에는 철쭉이 종류별로 많이 피어난다.

철쭉 종류만 보더라도 색깔별로 구분해 보면 대단히 많고 아름다운 색들이 존재한다. 물론 대부분 교배종으로 나온 것이겠지만 보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한달까.

  • 왜철쭉
  • 왕철쭉
  • 산철쭉
  • 꽃나무 꽃철쭉

 

색깔로 보면 더 다양하다.

  • 백색
  • 연한 백색
  • 연한 분홍색 > 진한 분홍색
  • 자주색 > 진한 자주색
  • 다홍색 > 진한 다홍색

 

또 있을까? 우리동네에서 내가 보는 철쭉은 요 정도로 볼 수 있다. 아마 대부분 아파트 단지 주변이나 도로변에 식재되어 있는 건 요정도가 전부 아닐까 싶다.

 

 

 

 

영산홍 · 철쭉

영산홍과 철쭉 두 꽃은 생긴것이 비슷해서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검은 점무늬와 수술의 개수가 아닐까. 상대적으로 식재목을 보면 영산홍보다는 철쭉 종류가 훨씬 더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크고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영산홍이 훨씬 더 좋다.

이 두 꽃은 가운데 점과 수술의 갯수만 차이가 있을 뿐이고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잘 구분을 못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 근데 솔직히 그게 뭐 크게 중요한가.

  • 개화시기 : 4월 ~ 6월
  • 분류 : 진달래목 > 진달래과

 

 

철쭉 · 진달래

봄이 오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피는 꽃이 진달래.

대부분 길가에 식재 되어 있는 것보다는 노지나 산 중턱에서 피는 진달래는 하늘하늘하고 옅은 분홍의 꽃을 피우는 게 너무 예쁘다. 사실 등산을 하는 사람들은 가장 먼저 보는 봄꽃이 아닐까 싶다.

 

 

진달래
3월에 피는 진달래

 

 

 

 

철쭉과 진달래의 결정적인 차이는 꽃의 차이점도 있지만 나무 줄기의 싹을 보면 안다.

  • 진달래 - 꽃이 피고 싹이 남
  • 철쭉 - 싹이 먼저 나고 꽃이 핌

 

이것만 알아 두어도 쉽게 구분이 된다.

꽃이 피었는데 싹이 없고 덩그러니 꽃잎이 핀 상태라면 수술이나 무늬(점)과 같은 차이점을 볼 필요 없이 진달래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꽃을 보면 알게 된다. 왠지 하늘하늘하달까.

 

마치며

봄이 오면 비슷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꽃을 찾아 꽃구경하는 것도 참 좋다. 각 지역별 봄꽃 축제나 꽃놀이를 목적으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만큼 어딘가 떠나기에 좋은 계절이 아닐까.

 

딱히 먼곳이 아니더라도 동네 근처 산책로나 근린공원만 거닐어도 영산홍이나 철쭉, 그 이외의 예쁜 봄꽃들을 마음껏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고마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