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으로 알게 된 신발 '크록스(crocs)', 이번 글에선 지비츠 꾸미기의 매력을 갖고 있는 크록스의 종류와 장점, 단점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일명 <못생긴 신발>로 불리지만 그 편안함과 통기성 때문에 여름철 최애템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신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내가 크록스 신발을 알게 된 것은 어쨌거나 슬의생(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입니다. 왠지 슬리퍼도 아닌 것이 숭숭 뚫린 구멍과 거기에 지비츠로 꾸민 것을 보았을 때 첨 든 생각은 디자인 엄청 구리네. 였습니다.
그래서 일명 '못생긴 신발'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크록스(crocs)는 그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신었을 때 발의 편안함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많이 신고 사랑받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 중국산 짝퉁도 많이 돌고 있더군요.
언제부터 인기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찾아보면 2002년에 출시가 되었다고는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처음 보트 신발로 제작되었다는 말이 있네요. 아래 다시 정리해 보겠지만 종류도 많고 각기 가지고 있는 장단점도 있습니다.
여름 크록스를 살려고 하는 분들은 우선 이 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서론이 좀 길죠?
1. 크록스의 종류
잡소리가 좀 길어졌는데 본론으로 돌아와서 앞서 말한 것처럼 크록스(crocs) 신발의 종류는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대표적인 것만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클래식 클로그(Classic Clog)
- 바야밴드 클로그(Baya Band Clog)
- 클록밴드(Crocband)
- 슬라이드(Slide)
- 플립(Flip)
요렇게 5가지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크록스 코리아(온라인 스토어)가 있는데 보통 정품을 살려고 하는 분들은 공식 매장에서 사는 게 가장 좋습니다.
크록스 종류별 모양이 궁금한 분들은 방문해 보세요.
참고 : 크록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공식 온라인 스토어 [새창] |
크록스 종류별로 하나씩 간단하게 설명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솔직히 나도 다 신어보진 못했습니다. 홈페이지 설명과 이것저것 찾아서 정리해 봅니다.
1) 클래식 클로그
일반적으로 우리가 부르는 보통 크록스라고 하면 이 모델을 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멍이 뚫려 있어서 발이 시원하고 통기성이 좋은 것이 장점입니다. 착용감도 좋고 편안하죠. 색깔도 여러 개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 참고.
이미지 원출처는 크록스코리아(crocs.co.kr)입니다.
클래식은 생각보다 색상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크록스 지비츠는 26개까지 부착가능하다고 합니다.
2) 바야밴드 클로그
요건 클래식버전의 업데이트라고 보시면 되는데 좀 더 스타일리시한 특징이 있습니다.
디자인도 그렇지만 두꺼운 밴드가 있는게 특징입니다. 신어보면 알겠지만 살짝 두꺼운 감이 있어 튼튼하고 내구성도 좋습니다.
3) 크록밴드
크록밴드 같은 경우는 신어보진 않았지만 좀 더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적합하게 디자인된 신발입니다. 그만큼 디테일면에서도 좋고 바야밴드랑 비교해 보면 무게 역시 훨씬 가볍고 좋습니다.
4) 슬라이드
이건 아마 다 아실듯 합니다. 우리가 여름철에 많이 신는 샌들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건 샌들 형태로 크록스를 만든건데 가볍고 편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최애템으로 각광받는 신발입니다. 주로 여름에 많이 팔린다고 하는군요.
5) 플립
슬라이드와 마찬가지로 여름철에 많이 신는 크록스로 슬리퍼 형태의 모양으로 만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보면 여름휴가 갈 때 편하게 들고 가기에 좋고 신었다 벗었다 하기에도 이만한 것이 없죠. 쉽게 슬리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렇게 기본적인 5가지의 크록스 종류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2. 크록스 장점 단점
기본적인 크록스의 종류를 봤으니까 이제는 왜 사람들이 이 '못생긴 신발'을 좋아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실제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는 아니에요.
일단 드라마 슬의생에 많이 나오듯 편안함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오래 신을 신고 있어야 하는 분들은 이 신발을 많이 찾는 것 같더군요.
2.1 장점
-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적은 편안함
- 신발의 내구성
- 통기성
- 디자인(지비츠 꾸미기)
기본적으로 소재가 튼튼하기 때문에 크록스는 내구성이 좋습니다. 거기에 편안한 착용감이 있기 때문에 장시간 신을 신고 있어도 피로감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름철에 인기가 좋은 건 바로 통기성과 내구성인데요, 휴가철에 물놀이나 야외 활동에도 훼손되지 않는다는 게 좋습니다. 간단하게 세척하고 간단하게 말려 신을 수 있다는 것이죠.
크록스 지비츠 꾸미기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듯이 나만의 지비츠 꾸미기로 자신의 개성에 맞는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크록스 브랜드가 인기 있는 또 하나의 이유 같습니다.
지비츠 참 종류는 아래에서 다시 써보겠습니다.
2.2 단점
- 디자인 호불호 (못생긴 신발)
- 크록스 브랜드 정품 가격
- 미끄러움
-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 불호
앞서 서두에서도 언급했듯 크록스(crocs)는 디자인에 호불호가 많습니다. 보면 알다시피 디자인이 좀 독특해요. 그래서 호불호가 있습니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싫어하죠.
크록스 코리아 공식 스토어에 가보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비슷한 종류의 신발보다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입니다. 물론 중국산 짝퉁은 저렴하게 풀린 것들이 있는데 그건 신을게 못되고, 일단 가격대 때문에 망설이기도 합니다.
크록스의 가장 큰 단점은 미끄러움인데, 특히 비 오는 날에는 표면이 미끄러운 게 단점인 것 같습니다. 욕실이나 실내 수영장처럼 바닥과 물기의 마찰이 생기는 장소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미끄러워요.
3. 크록스 지비츠 꾸미기
요건 추가로 잠깐 설명하고 가볼게요.
드라마 슬의생에도 나오듯 신발 앞쪽 구멍에 자신만의 디자인 참(지비츠)을 이용해 꾸밀 수 있습니다.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꽤 재미있는 디자인이 나오곤 합니다. 아마 이런 재미있는 크록스 지비츠 꾸미기의 매력 때문에 이 브랜드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재밌어요.
지비츠 참의 종류는 무척 많습니다.
공식 스토어에 찾아보니 기본적으로 개별 단품 종류들과 콜라보, 그리고 컬렉션들로 나오는 것들이 것들이 있습니다.
참고 : 크록스 지비츠참 꾸미기 종류 | 크록스 코리아 공식 스토어 [새창] |
- 지비츠 참 종류
- 캐릭터
- 메탈과 주얼리
- 동물 종류
- 꽃 & 자연
- 음식
- 여행 & 모험 관련
- 알파벳과 숫자
- 기타
개별적인 것 말고 컬렉션으로 나오는 지비츠 참 종류도 있습니다. 요건 컬렉션이라 여러 종류가 한데 모여 있습니다.
요런 것들입니다.
- 체인·진주·리본 시리즈
- 3D 지비츠 참
- 액세서리 시리즈
- 작은 크기 시리즈
- LED 참 종류
- 헬로키티
- 싱글과 팩(pack)
요런 많은 종류들 중에서 자신의 신발에 맞는, 그리고 맘에 드는 것들로 꾸며 자신만의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아직 6월인데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에 사람들이 신고 다니는 크록스를 아침 출근길에 보고 크록스에 대한 내용을 적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여름이 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크록스는 구멍이 뚫려 통기성이 좋기도 하고 내구성도 좋아서 여름에 신기에는 좋은 브랜드 같습니다. 그리고 발도 편하기도 하고요. 단지, 앞서 말한 것처럼 '못생긴 신발'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디자인의 호불호가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무척 좋아하더군요.
여름휴가 가기 전에 크록스 하나 사서 지비츠 꾸미기 한 번 해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고 좋을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