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하루 권장량 2g, 알면서도 먹게 되는 나트륨 과다 섭취 음식 종류를 이야기해 봅니다. 알지만 맛있어서 먹게 되는 음식 중에는 하루 권장량의 나트륨을 훌쩍 뛰어넘어 과다 섭취하게 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줄여야 하는 게 맞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나트륨 함량이 많은 대표적 음식
세계 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은 5g입니다. 나트륨 성분으로 보면 2g과 동일하다고 하는데 실생활에서 우리는 어떤가요? 장과 찌게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짠'음식을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싱겁게 요리하는 식당은 맛이 없다고 하더군요.
나트륨 과다 섭취 음식은 대표적으로 찌게류가 있습니다.
- 김치찌개, 된장찌개
- 육개장
- 짜글이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보통 절인 음식을 이용해 만드는 찌게들은 나트륨 함유량이 대단히 높습니다.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지요. (이 부분은 따로 지면을 할애해 다시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실행 활에서 자주 먹게 되는 나트륨 함유량이 많은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3가지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에게 친숙한 중식요리
중식 하면 대표적으로 짜장면, 짬뽕, 우동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짬뽕은 대표적으로 나트륨 함유량이 많은 음식으로 치부되는데요, 기본적으로 면에 포함된 나트륨과 짬뽕 국물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유량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루 권장량 2g을 훌쩍 넘는 수치를 보입니다. 짬뽕 한 그릇에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리 추천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그게 말처럼 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짬뽕은 무척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2. 여름철 시원한 열무냉면, 물냉면
어라? 이 음식이 나트륨 함유량이 많은 음식이라고?
처음에 메뉴 이름을 보고 든 생각인데 역시 짬뽕과 함께 하루 나트륨 권장량을 훌쩍 뛰어넘는 음식들이라고 합니다. 의외입니다. 보기엔 그렇지 않아 보이는데 말이죠.
아마도 면에 포함된 나트륨 함유량 + 육수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열무냉면은 열무김치가 냉면에 들어가 나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데 물냉 같은 경우는 그렇게 짠 것 같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특히 평양냉면은 더 심심한데.. 면 때문일까요?
3. 부대찌개
개인적인 생각은 아마 위의 두 가지 음식보다 훨씬 더 짠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대찌개가 맛이 짜긴 짭니다. 근데 또 사리를 넣어 이렇게 요리해서 먹으면 참 맛이 좋은 음식입니다. 술 한잔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리죠.
비 오는 날의 부대찌개는 정말 맛이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나트륨 과다 섭취 음식 종류에 포함되긴 했어도 안 먹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가 아닐까요.
이게 또 너무 심심하게 만들면 그 맛이 안 납니다.
나트륨 중독, 짜야 맛있다?
짬뽕과 열무냉면, 부대찌개는 일일 권장량보다 한 참 높은 나트륨 함유량을 보여주는 음식입니다.
물론 이것 말고도 음식 종류는 무척이나 많죠.
우리가 매일 밥상에서 먹는 찌개 종류나 저녁 늦게 먹는 야식과 라면 종류도 모두 포함된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거 저런 거 따 빼고 나면 정작 먹을게 얼마 없어요.
한 그릇으로 나트륨 하루 권장량 음식
이 음식들 말고 조금은 그 함유량이 낮지만 한 그릇으로 하루 권장량이 다 채워지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것들입니다.
- 죽 종류 - 전복죽, 게살죽, 깨죽 등
- 카레
- 볶음밥
- 비빔밥
우리가 몸이 안 좋거나 입맛이 없을 때 죽집에 들러 먹는 여러 가지 죽요리, 이 요리들이 대부분 한 그릇에 하루 권장량이 꽉 채워지는 수치라고 하는군요.
카레나 볶음밥도 그렇고 의외로 비빔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 음식 종류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이 음식들도 한 끼 이상 먹으면 곤란하겠죠?
그렇다면 정말 심심한 것만 먹어야 하느냐.
그렇게 따지면 먹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그냥 맹물에 밥 말아먹어야 합니다.
어디까지나 나트륨 과다 섭취 음식은 가끔씩 먹자는 얘기입니다.
조금만 덜 먹자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