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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스케일링을 하는데 여전히 잇몸 부음과 아프고 잇몸이 안 좋아지는 이유는 뭘까, 꾸준하게 치과를 다니는 사람들 중에서 이런 걱정을 하는 분들을 있을 테지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스케일링과 잇몸치료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제일 가기 싫은 곳이 바로 치과! 하지만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검진이 필수입니다. 매년 건강검진을 할 때 치아 역시 신경 써서 같이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스케일링은 꼭 해야 하는가?

이것에 관해서는 아마 동의하는 분들이 꽤 있을텐데요, 나는 양치도 잘하고 건강한데 굳이 치과에 가서 돈 들여 가며 스케일링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이것에 관해서는 이미 이전에 작성한 글이 있으니 먼저 읽고 시작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꼭 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해 주면 잇몸질환이나 충치, 또는 풍치와 같은 치주질환과 관련된 질병들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전에 이빨이 신경 쓰이는 분들은 건강한 치아 유지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귀찮아도 한 번씩 읽어 보세요.

건강한 치아를 위해 해야할 일

 

 

 

 

일반적으로 보자면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제외하고 하루 3번은 양치를 합니다. 그것은 아침, 점식, 저녁(자기 전) 식후에 필수적으로 하는 것으로 양치만 잘해도 어느 정도의 잇몸과 관련된 질병이 예방된다고 봅니다.

 

자, 그렇다면 반대로 양치도 잘하고 스케일링도 꾸준하게 받는데 여전히 잇몸 부음이나 잇몸이 아프고 붓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이제 그것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인은 있습니다.

 

 

스케일링해도 잇몸 부음, 아픈 이유

개인적으로 처음 치과에 갔을 때가 생각납니다. 다른 병원은 괜찮은데 유동 이빨 때문에 갔을 때는 영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일단 무섭습니다.

스케일링(Scaling)이란?
쉽게 이야기하면 치아에 붙어있는 치석(음식물이나 기타 찌꺼기가 돌처럼 굳은 것)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양치로 제거가 안되기 때문에 스케일링이 꼭 필요합니다.

 

 

치아-치석제거-스케일링
사진 ⓒ 서울 아산병원 홈페이지. 치석제거.

 

 

아마 처음 치과에 가서 치석제거를 받아본 분들은 색다른 통증과 경험을 하시게 될 거예요.

하지만 하고 나면 앞으로 하지 않을 수 없는 시원함이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스케일링을 해도 잇몸이 아픈 이유에는 3가지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 경우에 해당되는 분이라면 자신이 어디에 해당되는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1. 잇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치과 치료에는 기본적인 스케일링과 함께 좀 더 안 좋은 경우에는 추가적인 진료가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본인의 선택에 의해 간단한 스케일링만을 원해서 끝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스케일링을 한다고 해도 잇몸 부음이나 지속적으로 안 좋은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추가적인 진료를 필요로 합니다.

  • 딥 클리닝 (풍치등의 원인)
  • 잇몸 치료
  • 기타 잇몸 질환

 

귀찮다고 미루거나 생략하지 말고 전문의 소견에 따라 치료를 하는 것이 이후에 잇몸 부음이나 지속적인 치아 통증을 없앨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스케일링 간격이 적절한가?

두 번째 이유는 개인에 따른 일정 간격입니다.

통상적으로 우리가 알기에 - 치과를 다녀본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는 - 스케일링은 성인 6개월 기준으로 1회씩 1년에 두 번 한다고 많이 알고 있으며 일반적인 간격은 보통 그렇게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것이고 개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서 간격조정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흡연을 하는 사람이나 잇몸이 안 좋고 치석이 쉽게 쌓이는 체질의 경우에는 6개월에 한 번씩 하는 스케일링은 너무 늦다는 것입니다.

 

  • 일반적인 스케일링 주기 : 성인 6개월에 1회씩 x 1년 2회 정도
  • 치석 흡착이 쉬운 사람 : 4개월 x 1회

 

이러한 체질의 사람들은 스케일링을 해도 얼마 되지 않아 흡착물이 쌓여 잇몸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3개월에서 4개월 주기로 스케일링 스케줄을 다시 맞추는 것이 적절한지 모릅니다.

이러한 것은 치과 전문의와 상의해 자신의 체질에 맞는 적정 주기를 새로 맞춰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관리 소홀 - 스케일링 후에 관리가 안됨

마지막으로 가장 흔한 경우입니다. 스케일링을 했다고 만고땡이 아니란 거죠.

치석을 뜯어 냈다고 해서 이제부터 무적 튼튼 나의 하얀 이빨은 영원할 것이다. 가 아니란 것입니다. 이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꾸준하고 규칙적인 양치 습관이 필요합니다. 물론 올바른 양치방법도 중요하지만 치아와 잇몸을 생각해 꾸준하게 관리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흡착물을 제거하고 잇몸 치료를 했다고 하더라도 얼마 가지 않아서 다시 잇몸 부음과 아픈 현상이 생길 것입니다.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튼튼한 치아 만드는 법

  • 잠들기 전에는 꼭 양치할 것
  • 하루 한 번은 꼭 치실을 사용할 것
  • 야식은 먹지 말 것
  • 금연할 것

 

스케일링 후에 이 4가지는 꼭 지켜야 합니다. 습관처럼 피우던 담배도 끊고 잠들기 전에는 꼭 양치하는 습관을 만드세요. 치실의 경우에는 저녁 잠들기 전에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물론 귀찮고 힘들 것입니다. 스케일링을 하면 끝날 줄 알았는데 여전히 관리를 해야 하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나이 들어서 건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좀 귀찮더라도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또한 이렇게 하면 입에서 나는 똥구렁내(입냄새)도 많이 없어집니다.

 

 

 

 

결론

개개인에 따라 치과 검진의 기간을 조절하고 스케일링의 주기를 결정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치아와 잇몸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체질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안 좋은 사람이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스케일링 후에도 꾸준하게 관리한다면 잇몸 부음이나 아픈 것은 없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몇 년은 더 오복 중의 하나인 튼튼한 이빨을 간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결론은 두 가지입니다.

  • 스케일링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 치료가 필요하다면 미루지 말고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