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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김이 그대로 얼어붙는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정말 이렇다. 오늘 날씨가 왜 이리 추운 거지?

내복을 꺼내 입은 게 한 참인데도 여전히 옷깃의 틈을 비집고 차가운 바람이 몰아 들어온다.

어제보다 좀 더 추운 듯하다.

두꺼운 점퍼에 댕댕이 방울이 달린 군밤장수 모자를 썼건만 이 추위는 좀체 가시질 않는다.

워낙 추위를 잘 타기도 한다만 오늘 날씨는 겁나 추운 날씨이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영하권이다.

아마 얼마 전 첫눈이 오고 나서부터 점점 기온이 떨어지는 것 같다.

이른 아침 일기예보 어플에서 찍은 오늘의 날씨.

 

아침 6시 남짓 춘천의 날씨이다.

 

서울, 인천 내륙지방이랑 춘천 지역의 날씨가 같다.

영하 13도 라니... 이거 너무 추운 거 아니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영하 7,8도 정도였는데 기온이 무척 많이 내려갔다. 차가운 공기가 내려온다. (시베리아 기단)

거기에 체감온도는 더하다.

살을 에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의 체감이다. 이건 바람이 불어서 그렇겠지?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느냐.. 영하 18도

 

체감온도는 훨씬 더 떨어진다.  5도 차이나 난다.

차가운 바람이 불면 몸으로 느껴지는 기온은 훨씬 더 내려간다. 그래서 겨울바람은 늘 매섭다.

 

베란다에 심어둔 대파와 나무가 걱정이다.

대강 박스로 덮어놓긴 했는데 비닐하우스를 작게라도 만들어 안에 넣어둬야 할까?

이런 저런 생각이 들면 재미있기도 하고 걱정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겨울이라면 당연히 추워야지..라는 생각이다.

계절은 나름대로 자신이 색깔을 분명히 내 보이고 있다. 눈이 안 올 거면 날이라도 추워야 하겠지.

하지만 오늘같이 추운날은 출근하기가 너무 싫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따뜻한 지역?

 

아침 일기예보에서 제일 따뜻한 곳을 찾아보았다.

바로 '제주도', 여기는 아직 영상권이다. 버틸만하다. 영상 2도.. 물론 체감온도는 영하 2도가량 된다.

 

다음 주 화요일(21일)이면 동지이다.

이쯤이 되기 전까진 밤이 무수히 길어진다. 아침 6시가 넘었는데도 아직은 어스름하다.

아마 그래서 더 추운지 모르겠다.

 

날씨와 일기예보는 보통 앱으로 확인하고, 가끔 날씨누리에서도 본다.

www.weather.go.kr/w/index.do

 

홈 - 기상청 날씨누리

태풍 강수 바람 눈/비 --> 어는비 --> 예보 지식 --> 산불 해양 지도 PM2.5 초미세먼지 -㎍/m³ 보통 PM10 미세먼지 -㎍/m³ 보통 O3 오존 -ppm 보통 출처: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출처: 한국환경공단 원하

www.weather.go.kr

 

담주쯤인가.. 비 소식이 있기는 한데..

아마 더 추워지겠지?

아니면 좀 풀리거나.. 비 대신 눈이 왔음 좋겠는데..

12월 첫눈이 내리고 올해는 이것이 마지막일 것 같다. 내년을 기다려 봐야겠지..

 

여하튼..

몹시 추운 날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본다.

오늘은 진짜 추운 날이다. 동장군이 온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