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바쁘게 살았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와 은행나무에서 떨어지는 노란 은행잎을 보면 이제 완연한 가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시간 참 빠르게 지나간다. 벌써 10월 하고도 중순이 지나가고 월말을 향해 내달린다.
어제는 비가왔었지? 컴컴한 하늘이 매섭다.
마음을 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엉망진창으로 정리가 되지 않은 느낌이다. 실타래가 잔뜩 엉킨것 마냥..
하나씩 풀어나가야 하는데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엄두가 서지 않는다.
[이산혜연선사발원문 - 세민 스님]
올 2018년도도 이제 2달 남짓 남았다.
뭔가 초조한 느낌은 나만 가지고 있는것은 아닐것 같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다.
좀더 즐겁고 알차게 보내자. 이제 얼마후면 눈이 내리는 겨울이 올것이다.
불경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딱히 불교는 아니지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