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것보다는 그래도 안전하다는 텔레그램, 요 며칠 전부터 솜사탕이라는 발신자로부터 스팸문자가 꾸준하게 온다. 물론 차단해도 또 온다. 텔레그램 피싱을 목적으로 무작위 번호로 대량 발송한다는 건 알겠지만 그 노력이 가상하다. 주로 '솜사탕' 혹은 '솜사탕 아가씨'라는 이름으로 고전적인 수법을 사용한다.

 

 

 

 

이전에도 이와 관련된 글을 썼지만 이런 고전적인 스팸문자(내 폰에 당신 번호가-)는 예전에 주로 카카오톡에서 많이 이루어지던 피싱수법이다. 주로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연락처를 빼가거나 악성코드를 심어 금융정보를 편취하기 위한 수법이다.

정신 못 차리면 털리는 건 순간이다.

이전 작성글 :

 

주소록에 연락처가 있던데, 누구시죠?

 

 

아직도 이런 문자에 낚이는 분들은 없겠지.

예전에도 그렇고 아직도 문자나 카카오톡에서 많이 유행하는 '내 폰에 당신 연락처가..'와 같은 수법은 금융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이성의 불건전한 만남을 주선하는 경우도 있다. 어쨌거나 공통점이라면 타인의 개인정보를 편취해 탈탈 털어먹기 위한 수법이라고 해야 할까.

 

 

 

 

텔레그램 피싱, 솜사탕 스팸문자

정확한 워딩을 써 보자면,

8210-휴대폰 번호- 안녕하세요 왜 당신의 번호는 제 핸드폰 주소록에 있습니까??

 

이것이다.

딱 읽어보면 번역기로 돌린 건지 문장구조가 어색하다.

 

그리고 들어가 보면 그 한 줄만 쓰여있다. 위쪽의 솜사탕 발신자 사진을 보면 어떤 여성의 얼굴을 제외한 상체 위주로 사진을 찍어 올려놓았다. 이걸 보면 역시 어떤 순진한 사람을 꼬드겨 호구로 만들 심산인가 보다. 무슨 뜻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다.

 

 

텔레그램-스팸문자
텔레그램 스팸 문자

 

 

처음 온 스팸은 차단했는데 시간을 두고 다시 온다. 아마도 전화번호를 계속 바꿔 가며 스팸을 뿌려대는 것 같다. 처음 보낸 발신자는 '솜사탕' 그다음에 시간을 두고 다시 온 것은 '솜사탕 아가씨' 닉네임 만드는 센스 하고는.. 누가 봐도 딱 알게.

 

그래서 그냥 차단.

내가 이 별것 아닌 것 같은 텔레그램 피싱, 또는 텔레그램 스팸 문자를 가지로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는 카카오톡도 그렇고 텔레그램도 그렇고 기타 이와 비슷한 여러 대화창에 아주 빈번하게 오는 문자들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보기만 해도 다 아는 이런 고전적인 수법(?) 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넘어가거나 낚여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보는 분들이 아직까지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카톡 피싱.

 

 

차단방법
발신자 차단

 

 

텔레그램 발신자 차단

카카오톡과 살짝 다르긴 하지만 텔레그램 역시 이렇게 대화를 걸어 만들어진 대화방과 발신자를 차단하고 스팸을 신고하는 버튼이 있다. 원래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뭐,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알듯.

 

등록되지 않은 연락처의 스팸 대화창 같은 경우는 상단에 두 가지 옵션이 존재한다. 

  • 사용자 차단
  • 연락처 추가

 

요렇게 두 가지가 있는데 여기에서 왼쪽의 차단 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위의 이미지와 같이 아래에서 슬라이드 창이 올라오면서 신고 버튼과 함께 대화방 자체를 삭제하는 것, 그리고 발신자를 차단할 수 있는 옵션이 표기된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스팸 대화방 상단 옵션 확인
  2. 왼쪽 사용자 차단버튼 클릭
  3. 하단의 스팸신고 체크
  4. 대화방 삭제 체크
  5. 발신자 차단 버튼 클릭

 

요렇게 해서 텔레그램 피싱과 무작위 대화방, 솜사탕 발신자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본다. 하루가 지났는데 이제는 안 옴.

모르는 상대가 말을 걸거나 모르는 문자를 클릭하기 전에는 항상 자신의 개인정보나, 명의도용이 될 수 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

 

 

 

 

덧붙임

옛날에는 텔레그램이 무적인 줄 알았는데 요즘은 그렇지만도 않다.

물론 다른 여타 소셜보다는 서버적으로 안정적이고 보안이 뛰어나다고는 하지만 안될게 무얼까. 정말 남 등치려고 맘먹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일반인이 생각할 수도 없는 수만 가지 방법들이 있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고..

특히 루팅이 자유로운 안드로이드 사용하는 사람들은 더 조심해야 할 듯. 물론 아이폰도 자유로운 건 아니다. 털리는 데는 핸드폰의 기종 따위가 무슨 상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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