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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상대편의 연락처를 빼가는 카톡 악성코드 유포방법을 간단하게 알아보고 이것에 대해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컴퓨터보다는 모바일이 대세이고 대부분 카카오톡을 사용하다 보니 이제는 핸드폰 악성코드 방식으로 진화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알아볼까요?

 

 

 

 

카톡(카카오톡) 악성코드 유포 방법

성별이나 나이대를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그만큼 카톡을 이용한 금융사기도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기타 여러 방식의 악성코드가 카톡을 통해 유포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하는데요, 이번 경우 역시 이와 같은 경우입니다.

 

카톡 악성코드 유포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연스럽게 접근해 호감을 얻은 다음 은근슬적 악성코드를 대화창으로 건네주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죠? 혹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보셨나요?

접근 카톡 대화의 유형

  • 카톡 친구를 정리하다 보니..
  • 제 카톡 친구로 등록되어 있던데 누구시죠?
  • 친추 되어 있던데 혹시 누구시죠?
  • 제가 잘 생각이 안 나서 그러는데 누구시죠?
  • 그쪽이 카톡 친구로 되어 있던데 제가 아는 사람인가요?

 

이러한 대화의 유형으로 카톡을 통해 접근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선 의심해봐야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특히 카카오톡을 많이 사용하거나 등록된 친구가 많이 있는 사람일수록 잘 걸려드는 방법이라고 하는군요. 이렇게 접근해서 자연스럽게 마인드를 쌓는 것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면 쌩 까기!

 

카카오톡-대화
모르는 대화는 무시하자

 

 

카톡 친구가 주는 .APK 파일의 정체

앞서 말한 것 처럼 "친추되어 있는데 혹시.. 누구.."로 시작하는 대화는 상대방이 호감을 갖게 만드는 달콤한 말들로 채워져 나갑니다. 남자라면 상대편은 여자 행세를 하거나 여자라면 반대로 남자 행세를 합니다.

대화창만 보고 그걸 어떻게 알까 싶지만 이들이 누굽니까, 전문 사기단의 내공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이들의 목표는 대화창에 슬쩍 확장자가 .APK로 된 파일을 건네 주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핸드폰에 설치하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그게 가능할까 싶지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1. 친구목록을 핑계로 대화 접근
  2. 호감을 주거나 자연스럽게 친해 짐
  3. 많은 대화 속에 파일설치 유도 > .APK 파일
  4. 사용자 설치
  5. 연락처 해킹

 

이런 순서로 진행되는 단계입니다.

사실 파일을 설치하게 하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여러 가지 핑곗거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전용 앱이나 카톡 보안 프로그램이라던가.. 뭐.. 이런 것들. 보통은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APK 파일의 가짜 이름

  • 1:1 데이트 앱
  • 사진을 같이 볼 수 있는 공유 앱
  • 카톡 보안 프로그램
  • 화상대화 앱
  • 기타 - 상대방이 혹 할만한 것(이름)

 

이러한 구실을 삼아 상대방이 대화창으로 받은 파일(.APK)을 자신의 핸드폰에 설치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출처가 어디인지 모르는 파일을 폰에 깔게 되면 그 순간 끝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안 되는 아이폰을 쓰세요.

 

 

연락처를 빼가는 카톡 악성코드

마지막으로 만약 모르는 상대와 대화를 하게 되고 진짜 친해져서 대화창으로부터 건네받은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을 모르고 설치했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글 제목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상대방에게 내 핸드폰의 모든 연락처가 털리는 것입니다.

좀 자세하게 이야기하자면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모든 연락처가 악성코드를 유포한 주체가 빼간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전송된 모든 연락처를 이용해 이들은 또 다른 금융사기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미 설치했다면 늦은 상태!

대처법이라고 한다면 주위사람들에게 피해사례를 알리는 것이겠죠.

이게 참 골치 아파집니다. 연락처 모든 사람을 단톡방에 초대할 수도 없고, 핸드폰을 초기화한다고 해도 이미 모든 연락처를 빼간 상태니 말입니다.

 

결론

카카오톡을 하는 분들, 카톡 대화로 '저 실례지만..', 혹은 '카톡 친구를 정리하다가..', 혹은 '친추되어 있는데.. 혹시 누구..'등의 비슷한 대화로 말을 걸어오는 사람이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쌩까는 것입니다.

그냥 무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