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후두 위산 역류질환, 역류성 식도염
물구나무서서 음식을 먹는 것도 아닌데 위 속의 음식물이 위에서 거꾸로 올라온다면 어떨까?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역류성 식도염이 바로 이런 것이다.
위 식도 역류 질환이라고도 하는데 위산과 내용물이 위에서 식도로 올라오는 거라고 생각하면 쉽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기 때문에 평소 식습관,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많이 먹었을 때이다.
그리고 먹고 나서 바로 눕거나 구부리는 자세로 인해 일어나기도 한다.
위의 내용물이 식도 가까이 위치하게 되어 역류가 일어나는 것! 기분이 참 그렇다.
또 한 가지는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 항문을 말하는 게 아님>의 압력이 줄어들어 역류가 일어나는 것. 이런 괄약근의 압력을 줄이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이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항콜린제나 안정제, 테오필린 등의 약물로 인하기도 한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특히 커피나 오렌지주스, 박하 등의 음식을 멀리하자.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
| 어떠한 증상들이 있을까?
식도염이랑은 약간 증상이 다른데 간헐적으로 나타난다는 게 특징이다.
습관성 헛기침이 나오며 인두 이물감이 느껴진다. 목을 가다듬어도 개운하지 않다.
목소리가 쉽게 잠기고 쉰 목소리가 나온다.
목에 뭔가 걸린듯한 느낌이 든다. 특히 아침에 목이 아프고 쓰린 느낌이 든다.
위산이 역류되고 명치 부위에서 뭔가 화끈거리는 것이 치밀어 오른다.
목이 답답한 느낌이 들고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한 느낌이 든다.
만성적인 기침이 계속 나온다. (가래는 별로 없음)
대표적으로 이러한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오는데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는 우선 바람직한 식생활이 이루어져야 한다.
제발 밥 먹고 바로 눕지 좀 말기를..
진단이야 뭐.. 병원에서 내시경이나 식도 산도 검사, 내압 검사 등 많이 있다고 하는데 이건 병원에 맞기기로 하고 우리가 알아볼 건 식습관, 식생활 개선 부분이다. (심하다면 반드시 병원을 가자.)
■ 식습관 부분
일단은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소화가 잘되는 음식)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
또한 적당량의 물을 마셔주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과식을 피하는 것! 특히 밤참이나 야식은 웬만하면 하지 말자.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 식사 후 바로 드러눕지 좀 말자.
■ 피해야 하는 식습관
자기 전 3시간 전에는 웬만하면 아무것도 안 먹는 게 좋다.
기름기가 많은 기름진 음식을 피하자.
술이나 담배, 커피, 초콜릿, 홍차, 박하 등 위장과 식도를 연결하는 괄약근을 약하게 만드는 주범. 이러한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음식인 신 과일 주스, 콜라나 사이다 등 탄산음료도 삼가는 것이 좋다.
■ 생활개선 부분
비만은 체중을 줄여야 한다고 한다. (역류성 식도염뿐만 아니라 건강상 안 좋음)
몸에 꽉 끼은 옷보다는 헐렁한 옷, 취침 시 상체 부분을 약 15센티~ 20센티 정도 약간 올려주는 것도 좋다.
식사는 적당한 정도로 체중 조절을 한다.
그럼 역류성 식도염에 효과가 좋은 음식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감기에 좋다고 말하는 생강은 맵고 뜨거운 성질이 있어 체내의 산도를 조절해 준다.
위산 과다로 인한 속 쓰림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날로 먹는 사람은 없겠지,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내장지방에도 좋음)
단호박은 위염이나 위궤양에 좋다고 하는데 역류성 식도염에도 좋다.
바로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요건 소화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속 쓰림을 완화시켜준다. 위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풍부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있다.
위산분비를 억제해 주는 '사포닌' 성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감자'이다.
감자는 위벽을 보호해 주고 위산분비를 억제해 준다. 위장 질환에도 탁월하다.
마지막으로 잘 먹지 않는 게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마'이다.
보통 반찬으로 많이 먹는지 모르겠지만, 마는 위벽을 코팅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위산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역시 주스로 마시는 게 좋은데 역류성 식도염을 가라앉히고 소화를 도와 위가 편안해지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식사 후에 바로 눕는 버릇만 고친다고 해도 많이 줄어들 텐데..
그리고 기름진 것, 탄산음료 등 몸에 안 좋은 건 줄여보도록 하자.
[글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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