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송한 분리배출, 이번 글에선 식재료 분류별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것을 분리배출하고 김장철 쓰레기로 나오는 부산물에 대해 처리하는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종량제 봉투에 잔여 음식물을 분리해 버릴 때 실수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아보세요.
사실, 내가 보아도 아리송한 것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채소를 포함해 5가지 분류와 그 외의 것들, 그리고 김장철에 나오는 쓰레기가 그것입니다.
일반쓰레기 vs 음식물쓰레기 기준
음식물쓰레기의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이 기준에 벗어나는 것은 일반쓰레기로 처리됩니다. 대부분 음식물 - 주방에서 나오는 것들 - 은 모두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기준을 알고 제대로 분리배출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죠.
일반쓰레기의 경우 그 재질과 종류, 구분에 따라 분리배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잘 모르신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기준은 간단합니다. 바로 "사료로 사용이 가능한가?" 입니다.
즉,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음식 잔여물들은 가공하여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사용 분야는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이 3종류입니다.
- 일반적인 퇴비
- 가축의 사용 사료
- 바이오 연료
그 이외에 활용될 수 없는 잔여물들은 모두 일반쓰레기로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면 안 되는 종류
우리들이 먹는 음식의 종류, 구분에 따라 총 5가지로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잔밥 종류들은 분리배출하면 되고, 여기에서 말하는 것들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므로 일반쓰레기로 분리하여 처리하면 됩니다. 내용을 읽기 힘든 분들은 맨 아래 해당 사진을 참고하세요.
1. 채소류
채소류 중에서는 3가지만 분리해서 버리시면 됩니다.
- 뿌리
- 줄기(대) / 씨(SEED)
- 껍질
1) 뿌리 - 쪽파와 대파, 미나리 같이 자주 먹는 채소들의 뿌리
2) 줄기(대)/ 씨 - 비교적 단단한 강도의 줄깃대(옥수수대, 이와 비슷한 종류), 씨(고춧씨 종류)
3) 껍질 - 가장 착각하는 옥수수 껍질, 마늘, 생강, 양파 등
2. 과일류
과일 종류는 딱딱한 껍질과, 과일 안의 단단한 씨앗만 분리해 버리면 됩니다.
1) 단단한 껍질 종류 - 호두, 밤, 땅콩, 도토리 껍질 등
2) 핵과류의 씨앗 - 복숭아, 살구, 감 등
3. 곡류
곡류는 날껍질 종류만 분리해 버리면 됩니다.
- 왕겨 종류 - 벼의 겉 껍질
4. 육류 (고기류)
육류 같은 경우는 털과 뼈다귀(뼈)가 있습니다. 이것만 분리해서 버리시면 됩니다.
1) 육고기의 뼈 - 돼지뼈, 닭뼈, 소뼈 등
2) 털 - 닭털 등
5. 어패류
어패류는 생선과 조개 종류입니다. 역시 뼈와 껍데기가 있겠죠. 이 부분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므로 분리해 배출합니다.
1) 조개류의 껍질 - 조개, 소라, 전복, 멍게 , 굴 등의 껍질
2) 가재나 게 등 갑각류 껍데기
3) 생선의 가시뼈
이상 5가지 먹는 것에 대한 음식물쓰레기 구분입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것은 일반쓰레기로 분리배출하고 나머지는 음식물쓰레기로 종량제에 넣어 음식물 분리수거함에 버리면 됩니다.
그밖에 제외되는 생활 음식 종류
채소와 과일, 곡류, 육류, 어패류를 제외하고 음식쓰레기가 아닌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매일 먹는 달걀인데요, 달걀 껍데기 역시 단단하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리해 배출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종류들이 몇몇 있습니다.
1. 달걀과 같은 알의 껍질 (단단한 껍질)
2. 한약을 달이고 남은 찌꺼기 (한약재 찌꺼기 종류)
3. 차를 마시고 남은 티백, 차 찌꺼기
한시적 김장철 음식쓰레기 버리는 법
마지막으로 김장철에 나오는 김장쓰레기는 김장철 전용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일반적인 뿌리는 분리배출하고 양념이 묻거나 물에 젖은 건 음식물 종량제 봉투, 그리고 나머지는 김장철 전용봉투에 넣어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 다듬고 남은 뿌리 부분 - 일반 종량제
- 젖은(양념) 김장 쓰레기 - 음식물 종량제 봉투
- 마른 김장 나머지 부분 쓰레기 - 김장 쓰레기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전용봉투 분리배출 (지역마다 방법은 조금씩 상이함)
김장철에는 지역마다 공지 내용이 올라오니까 참고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