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한 달을 지내고 눈을 떠 보니 마지막 날에 와있다.
4월에는 하얀 목련과 눈송이 같은 벚꽃에 취해 정신없이 보냈던것 같다.
시간이 참 빠르다.
한 없이 따스해 지는 봄 햇살은
무언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사실, 첫 달을 시작할때는 무척 많은 계획을 세웠었는데,
마지막에 서서 뒤를 돌아보면 늘 한 참 모자르다.
어떠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지.. 늘 그런걸 뭐.
한 낮에는 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따가운 햇살..
내일이면 5월의 첫 날이 시작된다.
5월은 정말 바쁘게 지나갈 것 같기도 하고...
직장인들에게는 좀더 자신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수도 있겠다.
쉽게 말하면 쉴 수 있는 빨간날이 많다는것... :)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석가탄신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대선(투표)가 있다.
퐁당 퐁당의 향연..
사실 이렇게 지나가버리면 금세 한 달이 다 가버린단 말이지..
늘 후회하고 아쉬워하지만, 그 때는 막상 모른단 말이야..
마지막 하루를 보내며..
또 중얼거려본다.. 담달에는 좀더 열심히 살자.. 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