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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장마가 온다고 했다가 태풍이 온다고 했다가 오늘 날씨는 체감온도 39도, 푹푹 찌는 한증막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왜 이렇게 더운 건지 기본 30도는 훌쩍 넘고 체감온도는 거의 40도에 육박하는 오늘의 날씨이다. 일기예보는 우리 동네 어르신들보다도 못 맞추니 이건 뭐 말 다한 거지.

 

 

오늘 날씨. 한증막 - 39도 체감온도

 

때때로 비가 올 수도 있다. 이런 말은 나도 하겠구먼. 요즘 일기예보는 참 아련하게도 못 맞춘다.

대부분 두리뭉실하게 올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더울 수도 있고 바람이 불 수도 있고.. 이런 얘기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로켓을 쏘아 올리는 세상인데..

 

며칠 전에는 비가 엄청나게 왔었다. 태풍의 영향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한 하루 반나절 정도.

그것도 국지성 호우인지 쏟아부었다가 해가 났다가 별 이상한 짓거리를 하드만 일기예보에 제4호 태풍이 올라온다고, 그것도 직상향으로 바로 올라오 제주도에 피해가 많을 거라느니..

그러다 그 담날은 태풍은 일본으로 틀어서 갔음. 제4호 태풍은 끝!

 

날씨 참 요상하구만.

그러고 나더니 엊그제부터 푹푹 찌기 시작했다.

봄이 지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한 여름의 기온을 웃도는 아주 무더운 날씨이다.

 

 

오늘날씨
현재 기온 32도

 

 

오늘 낮에는 살짝 소나기도 오더니 금세 그것도 습기만 잔뜩 머금어 두고 얼마 안 가 그쳐 버렸다. 이렇게 고온다습한 기온인지라 가만있어도 등짝에 땀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누가 옆에서 뭐라고 할라치면 치솓는 불쾌지수에 괜스레 짜증내기 일수이다.

지금이 그런 날씨라는 것.

 

체감 39도가 실화?

글 제목에 푹푹 찌는 한증막이라고 했는데 딱 그거 같다.

그리고 더 무서운 건 고온다습해 체감온도는 거의 40도에 육박한다는 것. 정확하게 말하자면 39도. 날씨 앱에서 캡처한 사진을 보면 후들후들하달까. 말만 하면 안 믿는 사람도 있겠지?

아래 날씨 어플 스샷이다.

 

 

체감온도
체감온도와 대기지수

 

 

습도가 무려 60%가 넘는다. 거기에 기온이 높으니 당연히 체감온도도 올라가겠지.

어제도 더웠지만 오늘은 체감온도가 39도나 된다. 와..

거기다가 오늘은 비도 - 그것도 온 거라고 - 왔는데 대기 지수도 확연하게 좋지 않다. 미세 미세 어플을 보면 뻘겋게 나온다. 날씨 어플에서 나온 수치는 63(100 기준), 오존도 올라가고 말이지.

 

사실 이런 것들 하나도 신경 쓰지 않고 사는 사람도 많을 텐데.

성격이 이런 건지 몰라도 매일같이 확인하게 된다. 대기질도 그렇고 날씨도 그렇고..

원래 산바람이 많이 들어와서 작년 여름도 그냥 잘 보냈는데 에어컨을 미리 사두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된다. 지금은 너무 늦은 건가?

 

여하튼..

불쾌지수 높고 날씨 더운 체감온도 39도, 오늘 날씨.

일기예보는 매일 틀려도 하나 맞는 건 있다. 덥다는 것. 매우 더워

 

날씨, 일기예보는 날씨누리.

어차피 어플도 여기서 데이터를 받아오는 거라 

 

 

기상청 날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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