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모르는 스멜~ 입냄새 원인, 무시하면 큰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가끔 상대방과 말 할때 풍겨나오는 입 냄새 때문에 불쾌할때가 있습니다.
뭐라 얘기는 못하고 꾹 참으며 삭히곤 하지요.
이런 사람과는 다시 얘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수 있습니다.
신기하게 본인은 자신의 입에서 나는 냄새를 전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러니하죠.
이번 글에서는 우리에게 자주 일어나는 입냄새, 그 원인과 그에 따른 질환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혹시 자신이 이런 경우라면 무시하지 말고 그 원인을 찾아 병원에 내방하거나 조치를 취하는게 좋습니다.
입냄새는 흔히 구강상태가 안좋아 지거나 질환이 발생할 경우 생깁니다.
하지만 꼭 그런건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흔히 나는 입냄새
보통 자기전에 양치를 하지만 꼭 일어나서 보면 입에서 냄새가 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수면중 침이 마르면서 입안의 세균이 만들어내는 가스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특히 양치를 하지 않았을 경우 음식 찌꺼기나 잇몸의 단백질(아미노산)의 영향이 크게 됩니다.
보철물을 했을경우 특히 이러한 음식 잔여물이 많이 남게되는데 특히 이러한 경우 더 신경써야 합니다.
1. 공복시 나는 입냄새
굶거나 배가 고플때 입냄새가 심한 경우가 있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침이 분비되면 줄어든다고 하네요.
2. 기타 담배나 술, 음식종류의 섭취후
담배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원인중의 원인! 입냄새를 악화시키는 주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요소입니다.
이 밖에 향이 강한 음식종류를 섭취했을 경우 나는 냄새들이 있습니다.
양파나 마늘, 알코올, 기타 자극적인 음식들이 그것입니다.
단백질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 같은 경우는 소화가 되어도 대사물질이 폐를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보다 입 냄새가 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일반적인 사항말고, 질병이 원인일 경우는 어떨까요?
아래 내용은 특히 신경써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입안에 질병이 있을 경우
보통 구강위생이 좋지 못해서 충치나 치석, 음식잔여물등이 많을 경우 세균이 자라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대부분 구강질환이 있습니다.
만성적인 치주염은 아주 고약한 냄새를 나게 하는데 이런경우 병원을 꼭 내원해야 합니다.
1. 전신질환이 있다?
만약 여러분의 입이나 몸에서 과일향, 혹은 아세톤 냄새가 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보통 이런경우 소변에서도 냄새가 나는데 요독증이 있을경우 암모니아 냄새나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는 꼭 병원에 내원을 해야 합니다.
[참고글 읽기 : 당뇨병의 케톤산증]
2. 역한 냄새와 썩은 피 냄새가 나는 경우
피가 썩으면 어떤 냄새가 날까요?
이런 경우는 보통 위장질환이 있다고 봐야 하는데 간단하게는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이 심한 사람들에게 이런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위암이나 장내 감염, 장폐색도 이와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특히 위장관에 출혈이 생기는 경우 피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3. 평소 코가 안좋은 사람 고름냄새
코가 안좋은 사람은 자신에게 나는 냄새를 잘 모르게 됩니다.
보통 비염이 심한 경우 세균이 잘 자라는데 이 때문에 악취가 생긴다고 하며, 그 밖에도 축농증이나 콧속의 이물질, 비강내 종양이 생겼을 경우도 이와 같다고 합니다. (▼부비동염은 축농증이라 합니다.)
이상으로 몇 가지 예를 들어 입냄새의 원인을 살펴 보았습니다.
자연적이거나 일상적인 예가 아니라면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하며 이는 꼭 병원에 내원해 진단 및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우숩게 봤다간 큰 코 다치는 예가 많다고 하네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입냄새에 관련된 진단과 치료, 예방법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에 관련된 내용은 한림대 가정의학과 최영호 교수님의 글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