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호랑이해라는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시작되고 사흘이 지나갔다.
새해 첫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올해는 꼭 이것만은 지켜야겠다. 혹은 이것만은 바꿔야겠다.라는 게 한 가지 씩은 있었을 법하다. 이 글을 읽는 분은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을까? 벌써 사흘이 지나 작심삼일이 되어 버린 건 아니겠지?
새해가 되면 사람들의 목표중에 가장 많은 것이 아마도 '금연'이나 '금주'일 테다.
올해는 꼭 담배를 끊어야지. 라고 맘먹었다면, 사흘이 지난 지금까지 그 목표를 지키고 있다면 당신은 대단한 사람이다.
말로 다짐하는것과 글로 쓰는 것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할까?
임인년 '작심삼일'을 이기는 방법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것은 엄청난 에너지가 소비된다.
에너지뿐만 아니라 좌우, 상하, 시선을 돌리지 않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기까지는 웬만한 다짐으론 어림도 없다.
아마도 흡연자들은 다 경험했으리라. 금연을 마음먹고 사흘을 못 버틴 경험 말이다.
왜 그럴까? 왜! 왜 지키지 못할까?
내 의지가 약해서 일까? 내 다짐이 약해서 일까?
맞다. 정답은 이미 본인이 알고 있다.
의지가 약해서 이다. 다짐이 약해서 이다.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 나가는 것은 그 만큼 커다란 의지와 다짐이 필요하다.
그것이 비단 작은것이든, 큰 것이든 말이다.
작심삼일을 이기는 방법은 딱 2가지가 있다.
- 엄청난 의지, 엄청난 다짐. 배수진을 치고 실천하기.
- 이곳저곳 남의 도움을 받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요렇게 2가지가 있는 것 같다.
어떤 것이 쉬운지, 혹은 어떤 것이 어려운지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뭐라 말하긴 그렇다.
어떻게 진행할까. 올해는 작심삼일을 꼭 이겨보고 싶다면.
첫 번째. 의지와 다짐, 실천력.
말 그대로 독하게 마음 먹는 것이다. 이거 아니면 '죽는다'의 마음으로 잘 벼려진 칼날을 쥐는 것이다.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자신이 세운 이러한 계획을 지켜낼 수 있다.
아마도 대부분 이런 사람들은 계획대로 살아가며 자신이 목표했던 어느 한 지점에 한 해를 마치는 날 성과를 이루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두 번째. 남의 도움 받기.
이 또한 말 그대로 자신의 의지박약을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채우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올해의 목표를 '금연'으로 잡았다면 주위에 알리는 것이다.
가족은 물론이고 회사 동료, 부모와 사돈 팔촌까지 싹 다.
담배를 사러 자주 가던 주변의 가게에도 알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게는 '팔지 말아 달라'라고 하면서.
이것의 장점이라면 주위에서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의지나 다짐이 부족해서 계획했던 일을 잘 이루어내지 못한다면 이런 방법도 하나의 탈출구가 될 수 있다.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
새로운 계획은 세웠을까? 새로운 각오는 어느 정도 되었을까?
인생을 빡빡하고 촘촘하게 살지 않더라도 한 해가 시작될 때는 누구나 가슴이 두근거리기 마련이다.
뭔가.. 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아마 새해 아침의 떠오르는 해를 보면 그런 기분이 들 테지.
벌써 임인년 1월도 사흘이 지나가고 첫 주를 채워간다.
마음을 잔잔하게.. 잘할 수 있다.
다짐하고 다짐해 보자. 자신의 인생은 어차피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