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우울해지고 만사가 귀찮아지는 우울증, 우울함, 현대인의 고질 습관인 이런 기분을 어떻게 하면 탈출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는 병(病)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하루하루 살아가는 실생활에서 우울해지는 경우를 예를 들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기분 다운, 삶의 피로도 우울함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특별한 기분파가 아닌 이상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기운없고 만사가 귀찮은 우울함은 생각보다 자주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무엇하나 문제될것이 없는데도 아침에 눈을 뜨면 축 쳐지는 기분을 느껴보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뚜렷하게 자신을 억누르는 무언가가 없는데도 이런 기분은 며칠, 아니 몇 주가 갈 수도 있습니다.
흔히 이런 경우 '봄을 타는가?' 혹은 '계절이 바뀌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말이 무의식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혹은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도 남들은 좋아라 하지만 정작 본인은 한 없이 우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 또한 그런 경우가 있으니까요.
늘 어깨를 짓누르는 우울함. 어떻게 벗어날까?
서두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번 글은 신경학 적으로 전문의의 조언을 들어야 하는 병(病)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기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기 계발서나 여타 조언을 아끼지 않는 많은 도서들을 읽어보면 '모든 건 마음가짐에 있다'라는 말들을 합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어찌 그게 쉽나요. 말처럼 쉽다면 이런 고민도 하지 않겠죠.
개인적으로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떨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분명 이러한 방법으로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리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 1. 맛있는 것을 먹는다.
- 아이스크림도 좋고 쿠키, 과자도 좋다.
- 평소 생각해 두었던 맛집의 맛을 느껴 본다.
- 얼큰한 음식으로 땀을 빼 본다.
사람은 먹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하죠. 딱히 식도락은 아니지만 전염병이 있기 전에는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여행을 다녔던 적도 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땐 참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이걸 노려 보는 것입니다.
평소 좋아하는 게 있나요? 건강을 염두에 두고 적량껏 먹어 봅시다.
- 2. 땀이 나는 운동. 어때?
- 아침저녁으로 뜀박질
- 땀을 흠뻑 흘릴 정도의 운동 후 숙면
- 친구나 커플 간 함께 하는 운동
땀을 흘리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물론 저녁때 잠도 푹 잘 수 있지요.
건강검진 때 늘 의사가 말하길 하루 30분은 땀나는 운동을 해라. 고 합니다.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작은 것 하나부터 계획을 세워 땀을 흘려 보는 건 어떤가요? 개운하게 자고 나면 아침 기분이 상쾌해질 것 같습니다.
- 3. 음악 감상, 여가활동
- 평소 좋아하는 문화생활
- 영화 몰아보기
- 음악, 독서등 자신만의 시간 갖기
주말을 사이에 두고 하루는 밤새 밀렸던 영화를 보는 것입니다.
호러도 좋고 로맨스도 좋습니다. 혹은 요즘 넷플릭스에서 핫 하다는 콘텐츠들도 무척 좋지요.
평소 관심 있는 영화를 보며 실컷 웃거나 실컷 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4. 휴식
- 연차나 월차 내기
- 평소 가고 싶었던 곳을 가보자
- 밀린 잠이나 하고 싶었던 일이 있을까?
현대인에게 휴식은 정말 부족합니다. 직장인이라면 더욱더 절실하지요.
하루나 이틀 휴가를 내어 정말 하고 싶었던 '쉼'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운동을 하거나 여행을 가거나 아무도 없는 곳에서 제대로 쉬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밀린 잠? OK입니다.
우울함을 벗어던지자.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 며칠 전부터 우울한 기분이 많아집니다.
꼬물꼬물 잿빛 먹구름이 밀려오는 것처럼 뇌리의 한 구석부터 스멀스멀 밀려 들어오는군요.
아마도 이 글은 나 자신에게 필요할 것 같아 적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루를 이런 기분으로 살아가는 건 정말 아깝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지요. 물론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주위에서 이러저러한 방법을 제시한다 해도 나 스스로 내게 맞는 방법을 생각해 내지 못한다면 며칠의 시간을 그냥 버려두고 마는 것 같습니다.
자, 나도 기운을 내 봅니다.
우울한 기분이 드나요? 함께 벗어나 봅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