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잘 모르는 1금융과 2금융의 차이점

일반적인 은행거래 이외에 적금이나 예금과 같은 금융상품을 선택하거나 돈을 빌릴 때 우리는 1금융, 또는 2금융과 같은 용어들을 접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1금융과 2금융의 차이점을 간략하게 살펴볼까 합니다. 비교적 쉬운 내용들만 다뤄보겠습니다.

사실, 이 두 가지 용어는 목돈을 만들기 위해 조금이라도 이자를 많이 주는 은행을 찾을 때나 혹은 급하게 뭔가 사정에 의해 은행권에서 돈을 빌려야 할 경우에 많이 듣게 되는 말입니다.

하지만 정작 1금융과 2금융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고 이해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어떤 은행은 어떻더라 정도만 알고 있달까요.

은행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고정 급여가 나오는 직장인부터 생활비를 쪼개 적금을 넣고 목돈을 만들기 위해 재테크를 하는 전업주부까지 다양한 은행 시스템 아래에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은 저축이나 투자, 또는 돈을 빌리는 일. 하지만 금융 상품은 종류가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선택의 어려움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1금융과 2금융이라는 두 가지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할 때가 있어요.

지난 글에 이어 기본 개념을 알아보겠습니다.

1금융의 개념

쉽게 이야기하면 1금융은 주로 은행업무를 중점적으로 하는 금융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예금이나 외환, 돈을 빌려주고 받는 일,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행법에 따라 금융감독원의 직접적인 감독을 맡는 금융기관이라 할 수 있죠. 그만큼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1금융권 은행은 이렇습니다.

너무 익숙한 은행들이죠? 1금융권은 앞서 말한 것처럼 은행업무 위주로 예금이나 적금, 해외송금, 투자 상품이나 개인 및 법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업무들을 주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있으며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2금융권 역시 금융감독원의 간접적인 감독을 받는 금융기관을 말합니다.

여기서 1금융과의 차이는 '직접'과 '간접'의 차이입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증권사나 보험사, 또는 적금이나 예금을 만들 때 비교적 이자를 높게 주는 저축은행권이 있습니다.

1금융에 비교해 보면 금융 상품과 서비스가 좀 더 다양하다고 할 수 있으며 상대적 비교로 보면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량한 곳을 골라 예적금을 계좌를 개설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험성은 1금융보다 좀 높다고 할 수 있죠.

대표적으로 이러한 곳이 있습니다.

예전에 모 저축은행이 망해서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본 일들이 떠들썩하게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안정성 면에서는 기본적인 예금자보호법이 있다고 하여도 1금융권이 2금융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죠. 얼마간의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단기적인 예적금을 활용하는 경우 2금융권은 위험성이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립니다. 수익률이 좋기 때문입니다. 예금자보호법 한도 내라면 어느 정도 활용할만하죠.

일단 기본 개념을 알기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느 정도는 아시겠죠? 그렇다면 같은 은행이면서 다른 금융권의 두 가지 차이점은 결정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것도 쉽게 표로 비교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1금융권	2금융권
금융감독원의 직접적인 감독	금융감독원의 간접 감독
국민, 우리, 신한, 기업, 하나은행 등 일반적인 은행 업무를 주로 보는 곳	증권사나 보험사 저축은행, 조합등 다양한 업무
예금, 대출, 해외송금, 투자상품 등의 업무	증권, 보험, 저축, 대출 등
안정성이 다소 높음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제공 다양한 상품 서비스 제공
이자율이 낮음 서비스 선택 폭이 좁은 편임	이자율이 높음 위험성도 어느정도 높을수 있음

이렇게 표로 적어 보았습니다. 차이점이 눈에 쉽게 들어오지 않나요?

보통 안정적인 투자나 예적금을 선호하는 분들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보는 국민이나 신한, 우리, 하나와 같은 메이저은행들을 주로 사용합니다.

주로 높은 이자율을 따라 최고 금리의 금융상품을 활용해 재테크를 하는 분들은 어느 정도의 위험성이 있다 해도 이자율이 높은 저축은행권을 활용해 적금이나 예금으로 목돈 만들기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안정성 vs 높은 이자율

개인적으로는 1금융, 2금융을 특별히 구분하진 않습니다. 또 그렇게 할 만큼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냥 적당하고 괜찮은 금융상품을 고르고 예금자보호법에서 보호하는 금액 한도 내에서 적금이나 예금을 굴려 목돈을 만드는 게 전부이죠.

특별하게 금융권의 안전성이 궁금하다면 인터넷을 통해 충분히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에 민감한 분들은 참고해 보세요.

나의 결론은,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면 1금융을, 높은 이자율과 수익을 우선한다면 2금융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재테크로 어떤 것을 얼마큼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