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의 시작인가? 아니면 반짝오는 소나기인가?
어제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아직도 주구장창 그 동안의 무더위를 식혀주듯 쏟아붓고 있다.
조금 아쉽다면 비는 오는데 기온이 그대로라 무척이나 끈끈하고 기분나쁜 느낌이다. 이건 시원한게 아니잖아!
그래도 이 소낙비로 그동안 지리했던 폭염이 어느정도 수그러든 느낌이 든다. 좀더 내려주면 좋으련만..
아침 일기예보에는 경기도권은 호우주의보인가? 암튼 비가 많이 올꺼란 이야기를 하던데..
잠깐 기상청에 들어가 볼까?
사진 ⓒ Pixabay.com
날씨누리 기상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내일 27일까지는 비가 온다고 한다.
이것도 아마 변하겠지? 일기예보는 잘 맞질 않는다.. 내일 오후면 수도권 지역은 거의 비가 그친다고 보면된다.
뭐.. 그래도 이게 어디냐..
비가와도 미세먼지는 오전까지 그대로 였다. 그나마 지금은 오전보다는 훨씬 깨끗해진 상태..
후덥한데 마스크까지 한다면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다. 일단은 숨쉬기 힘들어지지.. 내 이산화탄소는 다시 내품에!
올해 장마는 언제부터 시작될까?
개인적으로는 비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그리 좋아하지 않는 여름이지만 장마기간엔 무척이나 좋다.
특히 비가오는 날 밖을 바라다 보며 따스한 커피 한 잔 마시는건 더 좋다.
잠시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 매일 매일 똑 같은 하루를 사는 직장인들에겐 이런 여유가 무엇보다도 필요하고 그런 시간을 종종 갖아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빡빡하잖아.
사진 ⓒ Adrianna Calvo
6월도 일주일도 남기지 않고 다 가버렸다. 무슨 시간이 이리도 빠른건지..
이달에 목표했던것들은 어느정도 정리를 했는데 생각해 보면 아쉬운것들도 많이 있다.
그래도 또 다음달을 생각하며 계획을 세워보자. 힘들지만 기운내야지?
비오는날 생각나는 노래.. 어떤게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이 노래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