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가 온지 얼마나 된건지 가물가물하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무더위가 시작됐다. 폭염이라고 해야 하나.
등줄기의 땀이 흥건하게 흘러내린다. 밖에서 일하는 분들은 얼마나 더울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아직 7월하고 중순도 안됐는데도 이렇게 덥다..
엇그제 초복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된 느낌이랄까?
습기만 없으면 그나마 좋을텐데 습기까지 많으니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다.
사진 ⓒ PIXELS
이런날은 그냥 시원한 그늘에서 쉬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 시골에서 본 오두막이 그리워 지기도 하고.. 시원한 화채와 얼음동동 과일주스도 떠오른다.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생각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유난이 그런것들을 찾게 하는 하루 같다.
내일부터 또 비소식이 있기는 한데..얼마나 내려줄까?
많이는 아니더라도 무더위 정도만 누그러지면 좋을텐데 말이지..
더운 날씨만큼이나 공기 또한 안좋은 상태
미세먼지랑 초미세 역시 시간단위로 올라간다. 뭐.. 신경 안쓰는 사람들도 있을테지?
낼은 좀더 시원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