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추석 명절이 싫은 이유 [단상]
모든 사람은 아니지만 추석 명절이 싫은 이유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명절은 거의 일주일 가량 된다. 올해는 특히 중간에 있는 평일(샌드위치 날)까지 쉴 수 있도록 바뀌어서 날짜로 따져보자면 일주일에서 하루 빠진 6일이 된다. 아마 연휴로 삼아 해외로 놀러 나가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 명절이라고 다 좋아 해야할까? 언뜻 생각하기에는 제사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 어머니대를 비롯해 며느리나 기타 집안의 여러 대소사 송사를 치러야 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명절이 오는 게 그리 달갑지는 않을 듯하다. 그렇다고 안 한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래저래 눈치 보며 또 한 해의 거나한 행사(?)를 치러야 하니 오죽 그 마음이 싫을까. 그러한 차례나 집안일을 해야 하는 사람..
2023. 9. 27.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