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오늘은 입추(立秋) 아시나요?
| 가을이 오고 곡식이 여문다는 입추(立秋) 한차례 장맛비가 머물다 지나갔다. 아니 현재 진행 중일 수도 있겠지. 올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온다. 슬금슬금 가랑비까지 포함하면 거의 일주일째 오는 듯하다. 오늘 아침에도 살짝 보슬거리더만 해가 드디어 나왔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거라는 연초의 기상청 구라(?)를 뒤로 하고 한동안은 비가 왔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옆 섬나라와 중궈린이 사는 나라도 비 폭탄을 맞는다. 비 때문에 피해를 본 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오늘은 입추(立秋)이다. 가을이 시작된다는 날, 그리고 더불어 곡식이 잘 여물기 시작한다는 날의 기점이다. 한국 민속 대백과사전에 이런 말이 나온다. 그러니까 오늘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이 풍년이라고 여기고, 이날 비가 조금만 내리면 길..
2020. 8. 7.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