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대설이 지났지만 날씨는 풍년, 미세먼지 만랩!
엊그제 대설(大雪)이 지났지만 날씨는 풍년이다. 쉽게 말해 겨울같지 않다는 것이다. 미세먼지 또한 시커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시뻘건 위험 경고를 전해 준다. 대설이라함은 한자 그대로 큰대(大), 눈설(雪)로 눈이 많이 내린다는 날인데, 이게 날씨가 맞는건지 모르겠다. 겨울이 맞는 건가? 대설은 추워야 제맛 24절기 중에서 21번째 위치해 있는 대설은 좀 더 추웠어야 했다. 눈도 좀 오고 그랬어야 했다. 겨울이라면 응당 그런것이 당연할 텐데 날이 푹하니 옆나라 중궈에서 시커먼 먼지가 몰려오는게 아니냐 말이다. 차가운 러시아의 시베리아기단이 내려와야 공기도 좀 더 깨끗해질텐데 말이다. 위키백과에 나오는 설명이 무색하게 12월의 대설은 그냥 그렇게 지나가 버렸다. 원래 눈이 많이 오려면 그리 추워서는 안된다고..
2023. 12. 11.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