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한 여름 열돔 현상, 비는 안오고 덥기만 하다.
뉴스에서 말하길 7월 2일쯤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했다. 예년보다는 조금 늦은 장마로 비가 많이 올 거라고도 했다. 어떤 게 맞을까? 아직 내가 사는 서울·경기 지역은 그다지 비가 오지 않았다. 현재는 덥기만 하고 열 돔 현상인지 뜨거운 열기만 지면을 뒤덮고 있을 뿐이다. 언제까지 이럴까. 사실 계절의 변화는 형태에 따라 눈에 확 들어올 때가 있다. 봄에는 싹이 트고 여름에는 소나기, 그리고 가을에는 낙엽이 우수수 정감 있게 떨어지고 겨울엔 하얀 송이송이의 눈발이 흩날려 주는 게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계절의 변화가 아닐까 싶다. 언제부턴가 사계절이 흐려지고 있다. 이산화탄소의 영향인가, 아니면 점점 더워지는 지구의 온난화 현상 때문인가. 학교다닐때 배웠던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언제부턴가 그 경..
2021. 7. 14.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