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입춘대길, 오늘은 입춘(立春)
| 24절기 중 정월의 절기 입춘 지금 생각해 보면 재작년의 겨울은 무척이나 추웠던 것 같다. 그에 비해 올해는 어떤가.. 겨울이 있었는지 모르게 금세 지나가 버렸다. 아직 꽃샘추위가 남았다고는 하지만 전혀 겨울의 계절감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일 년 중 봄의 시작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입춘이다. 보통 시골에서는 대문에 커다란 '입춘대길(立春大吉)' 이라고 커다랗게 써 붙여 놓기도 한다. 요즘은 뭐.. 거의 아파트에 사니까 보기 드물지만 말이다. 예로부터 입춘이 되면 동풍이불고 겨우내 잠자고 있던 벌들이 깨어난다고 했다. 사실 명칭 자체는 중국의 화북지방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 우리나라의 계절감과는 조금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올해도 그렇지만 매년 기상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이즈음 가장 추울 때도 있..
2020. 2. 4.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