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종량제 봉투의 쓰레기를 제외하고 재활용 분리배출과 함께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바로 덩치가 큰 가전제품이나 폐가전, 가구 등의 분리배출 방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로 품목별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의 글(재질편)을 아직 읽기 전이라면 아래 글을 먼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리배출 방법, 가이드 완벽 정리 [재질편]

 

 

 

자원순환 분리배출 품목 구분

 

재질별로 분리수거하여 버리는 방법을 완벽하게 숙지하셨다면 다음은 품목별 방법입니다.

여기에는 제법 덩치가 큰 폐가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은 소형이라면 프라이팬처럼 각각 분해해서 재활용하면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래의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폐가전이나 전자제품의 품목별 구분은 아래와 같이 총 5가지로 이루어집니다.

 

1. 대형 가전 -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2. 소형 가전 - 청소기, 선풍기, 가습기, 컴퓨터 등
3. 대형 폐기물 - 가구, 생활용품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장롱, 침대 등과 같은 가구 종류
  • 책상이나 책장과 같은 생활 가구 종류
  • 자전거와 폐 전기장판 등

4. 의류 및 섬유 - 헛옷, 폐옷, 이불이나 커트, 카펫, 담요 종류

5. 폐 의약품

 

 

일단 구분은 위와 같은 품목으로 구분이 됩니다. 각각의 품목별로 분리배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전에 폐자원 순환(재활용)은 수거 방법이 총 3가지인데, 아래와 같습니다.

 

수거 방법 3가지
1. 무상 역회수 서비스
2. 무상 수거 서비스 (방문)
3. 유상 배출방법 - 지자체(각 동네) 해당하는 대형 폐기물 스티커

 

폐가전 수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예약이나 수거 정보

www.15990903.or.kr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 설명

자, 품목별로 구분이 되었으니 이제는 각각의 구분별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실 이 많은 내용은 대부분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을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워낙 공지도 잘 되고 게시판에도 붙여놓기 때문에 관심만 조금 있다면 쉽게 알 수 있는 내용들이죠.

 

하나씩 배출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대형 가전

여기는 대부분 덩치가 큰 냉장고나 세탁기, 또는 고장 난 텔레비전 등이 가장 많이 있을 듯합니다.

보통 대형 가전 같은 경우는 위에서의 수거 방법 중 무상 수거로 이루어집니다.

 

  • 역회수 수거방법 - 새 제품을 샀을 경우 해당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거해 가는 방법
  • 무상 방문 수거 - 위의 참고 링크에서 처럼 수거 서비스를 통해 예약 후 배출하는 방법입니다.

 

만약 회수가 불가능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럴 때는 유상 폐기물 딱지를 붙여야 합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재활용 스티커'가 그것입니다.

 

 

2. 소형 가전일 경우

소형에는 말 그대로 작은 전자제품들이 포함됩니다.

보통은 청소기나 작은 가습기, 컴퓨터, 고장 난 선풍기, 커피포트 등이 포함됩니다.

이런 소형 가전일 경우 수거 방법 중 무상 방문으로 수거가 가능하며 그게 안될 경우에는 역시 스티커를 부착해야 합니다.

  • 무상 방문의 기준은 소형 5개 이상 모아서 이용해야 합니다.

 

3. 대형 폐기물의 경우

대형은 아마 이사 갈 때 가장 많이 나올 텐데요, 말하는 것처럼 커다란 장롱이나 침대, 폐기용 책상, 커다란 소파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버리기엔 너무 크죠.

 

대형 폐기물은 각 지자체별로 있는 재활용센터를 통해 분리배출할 수 있습니다.

요건 지자체별로 배출 방법이 조금씩 다르므로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은 배출스티커나 배출 신고필증을 붙여 정해진 곳에 놓아두면 알아서 가져갑니다. (반드시 선 신청 후)

 

  • 지자체 재활용 센터 배출 신청 > 배출스티커, 혹은 신고필증을 붙여 정해진 구역에 배출

 

 

폐기물 스티커
대형 폐기물 스티커 예시

 

 

4. 의류 및 섬유를 포함한 품목

이건 쉬우니까 긴 설명이 필요 없겠지요.

아마도 재활용으로 사용되는 헛 옷 종류는 '아름다운 가게' 같은 곳에 수거 신청을 하게 되면 와서 가져갑니다. 보통은 온라인으로 신청을 합니다.

 

아름다운 가게> www.beautifulstore.org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www.beautifulstore.org

 

그런 방법이 싫다면 각각 지자체나 민간에서 운영하는 재활용 폐의류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됩니다.

또는 헌 옷을 무게로 달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파셔도 됩니다.

단, 오염된 것은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하며 솜이불, 캐리어등은 폐기물 스티커를 붙여 별도 배출해야 합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입니다.

 

  • 재활용 가게에 기부 (온라인 수거 신청)
  • 폐의류 전용 수거함에 배출
  • 헌 옷 매입자에게 팜
  • 그 이외에는 폐기물 스티커 부착 배출

 

5. 폐 의약품 종류

마지막으로 약 종류입니다. 이게 조금 난감하기는 한데, 왜냐하면 지켜지는 곳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규칙으로는 약국이나 보건소, 보건진료소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하면 됩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한 글이 있습니다. (아래 참고)

https://blog.naver.com/2ppune/222694366377

 

[정리] 유통기한 지난 약 버리는 법 (먹다 남은 약 포함)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약국에서 약을 살 때 한 번에 왕창 사거나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사거나 하는 두 가지...

blog.naver.com

 

원래 약 종류도 배출 기준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아래와 같이 정해집니다. 

 

  • 1차 포장재 - 전용수거함에 그냥 배출해도 됩니다.
  • 2차 포장재 - 이런 약은 내용물을 분리해 배출해야 합니다.

 

1차 같은 경우는 타이레놀처럼 캡슐이 10개씩 포장된 것을 말합니다.

2차 포장재는 플라스틱 약통에 캡슐약이 뭉텅이로 들어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낱개 포장 아님)

이렇게 구분하여 폐의약품 전용수거함에 배출하면 됩니다.

 

 

 

기타 분리 항목

 

여기서 다루지 않은 폐 건전지 같은 경우는 폐건전지 수거함에 넣으시면 됩니다. (다만, 자동차용 폐납산 배터리 같은 경우는 지자체의 수거 장소나 자동차 정비소에 배출하면 됩니다.)

너무 간단해서 생략.

 

어떤가요? 내용이 좀 길어서 읽기는 힘들겠지만 한 번 알아두면 다음부터는 쉽습니다.

비교적 간단하게 알 수 있는 것들도 있고 새롭게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도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리 어렵지 않게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재활용 스티커 말고 온라인 신청으로 무상 수거, 혹은 방문 수거 방식도 있으니까 적절하게 잘 이용하면 좀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품목별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대형 폐기물 스티커 가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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