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편하게 세탁기가 옷 빨래를 다 한다고 하지만 옷 섬유 종류나 얼룩의 유형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아끼던 옷들이 쉽게 손상되거나 제대로 된 세탁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이번 글은 빨래에 대한 내용을 다뤄볼까 합니다. 옷 빨래의 기본 세탁과 섬유별 세탁, 얼룩 제거 방법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단순하게 옷 빨래(세탁)는 옷의 먼지를 제거하거나 오염물을 제거하는 단계를 뛰어넘어 일상생활에서 건강과 위생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햇볕 냄새가 가득한 옷은 기분도 상쾌해 지죠.

건강뿐만 아니라 아끼는 옷을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방법 또한 세탁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옷빨래-세탁-얼룩제거
옷 빨래 하는 방법

 

 

1. 기본 세탁 방법

가장 먼저 알아둘 것은 옷감의 기본 세탁 방법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은 옷의 안쪽에 붙어 있는 태그(라벨)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육안으로 대충 보고 빨래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웬만하면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1.1 선택 라벨 확인

옷 빨래를 하기 전 세탁물을 분류하기 위해 라벨을 확인합니다.

여기에는 옷을 어떻게 세탁해야 하는지에 대한 간단하고 기본적인 4가지 정보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들입니다.

  • 섬유 종류
  • 세탁 수온
  • 표백제의 사용 여부
  • 건조 방법

 

아마 한 번쯤은 확인해 봤을 텐데요,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세탁물을 분류하는 게 우선입니다. 그리고 적절한 세탁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1.2 분류 세탁

컬러가 들어간 옷들과 흰색 옷을 함께 빨래하진 않겠죠? 옷의 색상과 섬유의 종류, 그리고 오염물(얼룩의 종류·유형)에 따라 옷을 분류해서 세탁합니다.

 

색깔 옷은 따로 분리

 

컬러옷-색상옷
색깔옷은 따로 세탁

 

 

흰 옷과 컬러 옷을 함께 세탁할 경우 컬러 옷이 탈색되거나 흰 옷이 오염될 우려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또한 섬유의 종류에 따라 물의 온도와 방식을 달리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1.3 세제 사용(선택)

옷에 따라 세제도 구분됩니다. 세탁기에 따라서(일반 통돌이, 드럼) 전용 세제가 있고 섬유 종류와 방식에 따라서도 구분됩니다. 일반적인 옷에는 보통의 일반 세재를 사용하고 섬세한 옷(울 종류)에는 유연제가 포함되지 않은 중성세제를 사용합니다.

액체는 가루 보다 잔여물이 덜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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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세탁이 끝나면 바로 꺼내 건조 방식에 따라 널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 안에 오래 두면 옷이 변색되거나 구겨짐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햇볕에 직접 말리는 것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밝은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2. 섬유 종류별 세탁 방법

자, 그러면 두 번째로 옷감(섬유) 종류별로 세탁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해요.

대부분은 그냥 다 세탁조에 때려 넣고 빠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옷감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입는 옷들은 아래와 같은 종류로 되어 있습니다.

  • 실크
  • 모시
  • 캐시미어
  • 나일론

 

아마 여기에 대부분 포함될 텐데요, 가장 많이 입는 면(속옷)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많이 접하는 섬유이면서 세탁도 대체로 쉬운 재질입니다. 찬물이나 미온수 -  미온수는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을 말합니다. - 에서 세탁을 합니다. 표백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1 실크 세탁

실크의 경우에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게 특징입니다.

알다시피 옷 자체도 비싼 경우가 있지요. 이러한 실크 종류의 경우에는 '찬물' 또는 '미온수'의 물로 손세탁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세제 사용 시 중성세제를 사용합니다.

 

2.2 울 세탁

요즘 세탁기에는 울세탁 모드가 따로 있습니다.

섬유 자체가 부드럽고 따뜻한 특징의 섬유입니다. 주름이 쉽게 지고 섬유 손상이 쉽기 때문에 찬물 또는 미지근한 미온수에서 손세탁 또는 울 전용 코스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캐시미어 역시 울의 일종이기 때문에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면 됩니다. 건조 방법에 신경 써야 하는데 걸어서 말리는 게 아니라 평평하게 뉘여서 말리는 게 좋습니다.

 

2.3 혼방(폴리에스터)

폴리에스터 역시 우리가 입는 옷 중에서 많은 종류가 있는 합성 섬유재질입니다.  합성 섬유인 만큼 관리가 쉽고 주름이 잘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일론도 이와 비슷하죠.

 

폴리에스터는 따뜻한 물(40도 이하), 나일론은 미온수(30도 이하)에서 세탁할 수 있고 일반 세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금 조심할 점은 건조기를 사용하는 분들인데요, 열풍 건조는 웬만하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3. 옷 오염(얼룩) 제거 방법

옷 빨래, 세탁 방법의 마지막 오염(얼룩) 제거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많은 집에서는 특히 이런 옷들이 빨랫감에 많이 섞여 나오게 되는데 이러한 얼룩도 종류별로 제대로 처리하는 게 좋습니다. 평균적으로 많이 접할 수 있는 얼룩들은 이러한 것들이겠죠.

  • 기름얼룩
  • 커피 얼룩
  • 피(Blood)
  • 잉크(볼펜 등)
  • 과일 주스

 

심한 것은 세탁소에 맡기고 간단한 것은 집에서 직접 다음과 같이 해 봅시다.

 

얼룩별 세탁(Home)

오염 얼룩 종류 집에서 하는 세탁 방법
기름 (오일) 타월로 기름 제거 > 중성 세제 사용
커피 찬물 - 탄산수 or 세탁 소다를 이용한 얼룩 제거
피(Blood) 찬물 즉시 세탁
잉크(볼펜 등) 알코올 (물파스 가능)
과일 주스 전분 or 옥수수 가루 > 찬물 세탁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방법을 이용해 일단은 집에서 간단하게 세탁할 수 있는 방법들도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해서 안된다면 세탁소에 맡기는 게 좋겠지요. 그리고 요즘 세제는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세탁세제와 표백제, 섬유유연제

마지막으로 옷 빨래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세탁세제와 표백제, 그리고 섬유 유연제는 어떻게 다를까 잠깐 정리해 보겠습니다.

세탁세제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옷의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며 제형과 종류에 따라 구분됩니다.

  • 일반세제
  • 액체 · 분말 세제
  • 울 전용 (섬유 유연제)

 

 

 

 

표백제 하면 우리는 단박에 '락스'를 떠올릴 것입니다. 흰색 옷의 얼룩 제거는 물론 옷 누름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모든 종류의 옷감에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조심해서 써야 하며 정량을 꼭 지켜야 합니다.

색깔옷에 썼다가는 망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꼭 옷에 붙어있는 태그(라벨)를 확인한 후 세탁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섬유유연제 냄새를 싫어하는 분들도 있는데 옷감의 부드러움과 특히 겨울철 정전기 방지에도 무척 도움이 됩니다. 소량만 사용하고 흡수성 옷(타월이나 운동복 등)에는 가급적 안 쓰는 게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렇게 몇 가지 옷 빨래에 대한 간단한 상식과 알아둘 점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미 아는 내용들도 있을 텐데, 세탁 시 몇 가지 원칙(먼저 라벨을 확인한다)만 기억한다면 옷 빨래 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 좋아하거나 아끼는 것이 있다면 신경 써 보세요.

 

요즘 시중에 나오는 세탁기는 옷감별 세탁 코스도 많고 성능이 좋기 때문에 아마 크게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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