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주식을 하지 않지만 12월 연말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배당락'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뉴스에 보면 배당락 충격 어쩌고 하는데 이번 글에서는 연말 주식 매매전략에 대한 내용과 배당일, 배당락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말일마나 나오는 기사임에도 주식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에게 늘 생소한 느낌인 말들입니다.

 

 

 

 

기업결산과 배당일, 배당락에 대하여

매년 연말이 되면 뉴스의 경제면을 통해 많이 듣는말이 바로 배당락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기업 결산일로 부터 3개월 이내에 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및 이익잉여금 처분 안을  결의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4월 중순 이후에나 실제 배당금 지급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올해는 팬더믹 사태로 인해 기업별로 현금 확보 차원에서 예년보다 일찍 배당금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배당락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알아봅니다.

 

 

주식투자
주식투자 - 연말 배당락(Ex-Dividend)

 

 

배당락(Ex-Dividend)이란?

주식투자를 하는 분들이라면 어느정도는 알고 있겠죠?

예를 들어 12월 30일이 배당 기준이라고 한다면 그 이틀 전(2일 전)인 28일까지는 해당 주식을 매수해야 하고, 반대로 매도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마지막 날 결제되는 가격을 기준으로 배당액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배당일 기준 30일
28일 까지 매수 >> 보유 >> 30일 가격 배당액 결정

 

 

이런 규칙이 있기 때문에 만약 29일 부터 주가가 오르더라도 이미 산 주식만큼만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억울한 맘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알아두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배당받을 권리가 없어진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배당락(Ex-Dividend)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즉, 배당받지 못하는 데 따른 손실을 의미합니다.

 

 

 

 

배당락 기준 매매 전략 세우기

투자자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최대의 효과와 이익을 챙길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주식을 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리 연말 배당락 효과는 단기간적인 현상이라고 하더라도 - 실제 시장에서는 곧 회복된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 배당락일을 미리 파악하여 효과적인 매매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 여기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분할 매수
  • 고배당주 포트폴리오 개선

 

 

1. 분할 매수

앞서 말한 것 처럼 연말의 통과 의례와 같이 여겨지는 배당락 효과는 단기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시장은 곧 회복한다고 보는 게 무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유 중인 종목의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이라면 배당락 발생 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할 매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유종목 - 배당 수익률 3% 이상시 분할 매수

 

 

2. 고배당주 포트폴리오 개선

주식을 하는 분들은 나름대로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있을것입니다.

특히 연말이 되면 보유 종목의 배당 수익률을 한 번쯤  확인하고 계산할 텐데요, 여기서 고배당주의 포트폴리오 개선이 중요합니다.

 

고배당주 가운데 일부는 배당락 이후 반등하지 못하고 - 원래는 시장의 흐름에 따라 제 위치로 복귀함 -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종목의 구성은 포트폴리오를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반등하지 못하는 고배당주 재 구성

 

이런 여러 가지 복잡한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배당금 지급 시기보다는 기업의 실적이나 향후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12월 결산법인들은 대부분 1년에 1회 배당을 하지만, 미국 같은 경우는 분기별로 배당하는 회사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잘 따져 보아야 합니다.

 

 

투자-포트폴리오
투자(Stock) 포트폴리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국내 상장기업의 상당 부분이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편이라 배당정책 역시 글로벌하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국 개별 종목에 배당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의 배당 추이를 확인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3. 개인 투자자의 안전한 매매 전략

한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태로 진행되기 대문에 배당 증가 기대감이 크지 않고, 오히려 작년보다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보다 안전한 매매전략이 필요합니다.

  • 포트폴리오 구성
  • 코스피 200 지수 편입 종목

 

매년 안정적인 배당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한 대형 우량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현재는 안전하고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지금 막  주식을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해당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상장지수펀드 ETF (시가총액 상위 200)

  • KODEX 200
  • TIGER 200
  • KBSTAR 200

 

이 세 가지 구성의 공통점은 현재 시가총액 상위 200개의 기업 중 삼성전자의 비중이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 SK하이닉스, 네이버, LG화학, 현대차 순으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KODEX 200 - S&P500, 나스닥 100처럼 해외 주요 주가지수를 추종함
TIGER 200 / KBSTAR 200 - 각각 코스피 200, 코스닥 150을 추종함

 

만약 본인이 연말 배당일이나 배당락에 상관없이 주식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에 있어서 현재 시장의 흐름처럼 미국 스타일을 원한다면 앞서 말한 것처럼 KODEX 200을 편입시키고, 국내 스타일을 원한다면 TIGER 200과 KBSTAR 200을 편입시키는 방법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 모쪼록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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