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짝짓기를 하며 날아다닌다고 하는 러브버그(lovebug), 일명 사랑벌레가 언젠가부터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알고 보면 유해 곤충은 아니지만 그 많은 수 때문에 골칫거리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그에 대한 제거와 대처하는 방법을 정리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러브버그 - 파리목 털파리과
이 벌레가 사랑벌레(lovebug)라고 불리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생긴 모양을 따로 놓고 보면 파리 비스므리하게 생겼는데 24시간을 쉬지 않고 짝짓기를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게 가능할까 생각하겠지만 실장 벌레를 보면 두 녀석이 꼬리 쪽이 붙어 항상 같이 다닙니다.
날아갈 때도 창문이나 벽에 붙어 있을 때도 두 마리가 꼬리 쪽이 붙어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게 짝짓기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뭐, 딱 보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생긴 모양을 보면 좀 그렇습니다.
요렇게 생긴 벌레입니다. 이런 것들이 창문이나 벽에 까맣게 달라붙는다고 하는군요.
제가 사는 곳에는 아직 그리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러브버그 특징
우선 이런 사랑벌레의 특징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무해한 벌레라고 하는데 일단은 기본적인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파리목 털파리과
- 생태계 교란종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질병을 전파하거나 혹은 매개하지 않습니다.
- 서식지 : 수풀이 있거나 낙엽이 쌓인 곳을 선호
- 수명 : 햇빛에 노출되면 활동력이 저하되면 약 1주일의 수명
- 진드기 박멸이나 환경정화에 도움을 줌
이러한 기본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벌레입니다.
의외로 이로운 벌레로 진드기나 환경정화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군요. 우리가 힘들어하는 것은 다수의 벌레가 집의 창문이나 벽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러브버그(사랑벌레) 대처방법
인간에게 해로운 벌레가 아니라는 것에서 일단 안심을 해 봅니다.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작년에도 아마 이 벌레가 대량으로 발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 2주 정도 있다가 거의 없어졌는데 이번에도 그 경우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 베란다, 방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합니다.
- 대부분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 쉽게 제거됩니다.
- 움직이는 게 느려서 진공청소기로 제거해도 됩니다.
대부분 창문에 방충망이 있겠지만 없는 집에는 방충망을 치는 게 좋습니다.
이러한 벌레뿐만 아니라 이제 여름이라 모기도 기승을 부리니 미리미리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해 두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벽이나 창문에 많이 붙어 있을 경우 분무기에 물을 담아 뿌리면 쉽게 제거된다고 합니다.
그 수가 많지 않다면 자연히 사라지는 벌레이고, 그러게 싫으면 약국에서 파는 기본 스프레이로 쉽게 제거가 된다고 하는군요.
수명도 그리 길지 않으니까 금방 사라지라라 생각합니다.
일부러 살충제까지 뿌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