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묵혀두었던 티스토리(tistory)블로그를 다시 시작해 본다.
엉망이었던 스킨도 바꾸고 좀더 읽는 사람들로 하여근 눈이 편안하게 폰트도 가독성 있는 웹폰트로 바꾸어보고 이것저것 손을 대 다시 꽃단장을 해 보았다.
사실 블로그란 자신의 일상이나 쓰고 싶은 것을 써 내려가는 일기와 같은것인데..
조금은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해 두어도 좋을 것 같다.
사진 ⓒ Pixabay.com
내 블로그(Blog)는 어떤 블로그일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의 공간을 들어가 보면 각자 색깔이 있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곳도 있다.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갖고 꾸며나가는 블로그도 있다.
생각해 보면 딱히 내 티스토리는 특별한 색깔을 가지고 있지 않다.
굳이 말하라고 한다면 '잡블로그' 정도? 그냥 쓰고 싶은 것들을 쓰고 비슷한 카테고리를 채워나가는 정도..
그정도라고 말 하고 싶다.
큰 의미를 두고 시작한것은 아니지만 내심 욕심이 앞서기도 한다.
원래 이것 말고 오래전부터 해 오는 네이버(Naver Blog)도 있다. 현재에도 계속 하고 있지..
아마 시간으로 따지자면 네이버쪽이 훨씬 길것 갔다. 예전에 선인장군이 있을때 부터 시작했으니 말이다.
요즘 없어졌던데..
사진 ⓒ Pixabay.com
완성형인 네이버에 비해 하나 하나 소스를 매만지고 정리해야 하는 티스토리는 어떻게 생각하면 꽤나 불편하다고 느낀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마 나 말고도 많이 있겠지..
하지만 나름대로의 장점도 가지고 있다. 스킨을 꾸민다던가 배경을 바꾼다던가..
완성품으로 제공되는 네이버에 비해 그런점이 티스토리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시작한 티스토리블로그는 아직 그 글 수가 현저하게 적지만 하나하나 채워나가보자. 재미있는 글들이나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그런 글들로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며 소통할 수 있는.. 그런 개인적인 공간을 만들어 내고 싶다.
100% 맘에 들지는 않지만 말이다.
잡블로그도 나름 매력적이지 않은가?
오늘은 오랜만에 비가온다. 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