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정신 없는 하루를 시작했다.
그토록 오래 기다려왔던 '남북정상회담' 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슴이 두근거리던 일은 언제였던가..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고는 하지만, 그 한 걸음을 내딧기는 너무나 오래 걸렸다.
두 번의 정권이 말아먹은 남-북 관계를 이제서야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쁜일 아닌가.
내가 여때껏 한 투표 중에서 제일 잘 한것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을 뽑았다는 것이다.
자랑스럽다. 우리나라 대통령 문재인
경계석 하나에 남과 북이 갈리고 그 중심에 문 대통령과 김위원장이 서있다.
생방송 라이브를 보는데 깜짝 놀란건 바로 저 장면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악수를 나누고 경계석 안으로(남측) 들어왔는데, 잠시 주춤하고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대통령과 김정은은 두 손을 꼭 마주잡은채 다시 경계석 넘어(북측)으로 잠깐 넘어갔다 오는 것이다.
이 장면은 설정된것이 아니라 즉석에서 이벤트 형식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이 장면은 참 멋진 장면같다.
그리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고 간다.
우리나라에서 북측까지 열차가 연결된다면 어떨까?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제 열차를 타고 북한에 가서 평양냉면을 먹을 수 있는것인가?
이제 첫 발 걸음을 내딛은것 뿐이지만 이루어질것이라 믿는다. 문재인 대통령을 믿기 때문에..
올 봄은 좋은일이 많이 일어날것 같다.
기분좋은 봄 내음과 함께 우리나라에도 예쁜 꽃이 필것 같다.
정상회담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평화 새로운 시작! http://www.koreasummit.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