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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을 씻어주는듯이 내리는 비는 땅에 떨구는 그 소리만 듣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시원하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후련하다고 해야 할까..

새벽부터 조금씩 내려주던 빗방울이 오전에는 제법 굵직했다. 지금은 어느정도 소강상태인데 저녁까지 온단다.

개인적으로는 비를 무척 좋아한다. 비가 내리는 소리도 좋고, 빗방울이 튀어 오르는 그 모습도 너무나 좋다.

그런데 오늘은 왜 이리 기분이 울적할까? 늦은 봄비라 그런가? 아니면 소나기가 아니라 그런가..

한 없이 쓸쓸한 느낌이 든다.

 

비오는날 rain사진 ⓒ Pixabay.com

 

지금 생각하면 학교 다닐때는 비가오면 제법 맞고 다녔었다.

우산이 없는건 아닌데 왠지 그냥 맞고 있는것이 무척 좋았었다. 아마 그때는 지금보다 공기가 깨끗했던것 같다.

비가 오면 하늘이 투명해 진다고 하는데, 어플을 확인해 보니 아직까지는 미세먼지가 가시질 않은듯 하다.

곧 좋아지겠지? 아침 출근길의 마스크는 답답하기만 하다.

 

그래도 예전과는 다르게 주위의 사람들을 보면 알아서 챙기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

아이들도 노인들도 젊은 사람들도 이제 마스크 하는것을 창피해 하지 않는다. (이게 왜 창피한지 이해불가)

 

봄의 빗방울은 마음을 한 껏 흔들어 놓는다.

 

비오는날의 풍경사진 ⓒ Pixabay.com

 

비가 오면 감성이 돋는다고 하는데..

그건 어찌되었건 밤의 빗소리를 들을때고.. 간혹 추적추적한 느낌때문에 비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

 

직장만 아니라면 우산 하나 들고 산책이라도 하고 싶어진다.

마음이 울적할때는 산책만큼 좋은건 없는 것 같다. 나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을까?

 

비와 우산사진 ⓒ atahan demir

 

너무 슬퍼말자. 쓸쓸해 하지도 말자.. 그래도 나는 나니까..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한다면 이 힘듬의 굴레에서 일어나는건 더 힘들 수 있으니까..

누군가 관심갖아주고 말을 걸어주기를 기다리지 말자. 그래도 그네들 보다 내 자신이 나를 훨씬 더 잘 아니까 말이야.

 

비가 올때 듣고 싶은 노래

이어폰으로 잔잔하게 흘러 들어오는 노래..

 

 

오늘도 하루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