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11월의 마지막 날. 겨울의 시작
| 차가운 바람이 짙어진다. 11월의 마지막 날. 어쩌면 겨울은 벌써 이만큼 지나왔을지 모르겠다. 아침 출근길이 이렇게 쌀쌀한걸 보니. 시간은 아쉬움을 남기며 쓸쓸히 지나가고 새로운 계절을 찾아 여전히 우리 주위에서 서성인다. 벌써 겨울인게지. 엊그제만 해도 오늘 처럼 춥진 않았던것 같다. 늦가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잘못 생각했던것 같다. 내일이면 올해의 마지막 달. 12월. 2020년은 년초부터 정신없이 지나갔다. 역병이라고 해야 하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올해는.. 그 좋아하던 꽃 놀이나 단풍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거의 집에만 붙어있다시피 일년을 보낸다. 잠잠하던 시국은 요즘 다시 불이 붙어 제대로 타오르려고 한다. 페북을 보니 어디는 벌써 첫 눈이 왔다고 하던데.. 작년에는 정확히 11월 23일날 ..
2020. 11. 30.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