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다시 시작되는 폭염, 무더위
소나기가 온지 얼마나 된건지 가물가물하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무더위가 시작됐다. 폭염이라고 해야 하나. 등줄기의 땀이 흥건하게 흘러내린다. 밖에서 일하는 분들은 얼마나 더울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아직 7월하고 중순도 안됐는데도 이렇게 덥다.. 엇그제 초복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된 느낌이랄까? 습기만 없으면 그나마 좋을텐데 습기까지 많으니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다. 이런날은 그냥 시원한 그늘에서 쉬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 시골에서 본 오두막이 그리워 지기도 하고.. 시원한 화채와 얼음동동 과일주스도 떠오른다.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생각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유난이 그런것들을 찾게 하는 하루 같다. 내일부터 또 비소식이 있기는 한데..얼마나 내려줄까? 많이는 아니더라..
2017. 7. 13.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