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완연한 봄(春), 봄꽃의 향연
따뜻한 날씨에 봉오리를 살짝 여는 꽃들은 이제 만개하기를 기다리는듯 하다. 계절의 순화에 따라 늘 느리지만 빠르게 피어나는 봄꽃들을 보고 있자면 괜시리 두근거려진다. 나만 그럴까? 아마도 대부분 그렇겠지? 공기만 좋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봄이 되면 미세먼지 걱정부터 든다. 언제쯤 파란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을까? 그래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절이 변화하는건 역시 신기하기만 하다. 봄꽃이 피어나는 기간.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들풀과, 들꽃도 나름대로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있겠지? 출근길 노랗게 익어가는 산수유꽃이 그 향기를 스멀스멀 전해준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화가 벌써 올라온 곳도 있다고 하더군. 여기는 아직. 벚꽃의 계절이 돌아오면 또 다시 심란해 지겠지. 봄에 피는 꽃들 종류를 담..
2021. 3. 17.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