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서울 야시장을 바라보며 드는 생각
8월의 마지막에 접어들며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선선한 가을비가 내린다. 기사에 보니 서울 야시장 개장 이야기가 나온다. 이 시기에 말이다. 물론 야시장을 돌며 맛있는 걸 사 먹고 좋은 구경을 하고 신이 나겠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하루 7-80명이 죽어나가는 이때에. 사실 팬더믹 세상에서 뭐하나 마음껏 할 수 있는건 별로 없다. 비대면 재택근무라면 모를까 대부분 얼굴을 보고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에서 먹고 살기 위해 그래도 해야 하는 것들이 부지기수이다. 서울 야시장 개장, 그 뒤에 남는 것들 누군가 관리를 하고 되도록 좀 더 안전하고 좋은 생활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뭔갈 하는 건지 마는 건지 좀체 모르겠다. 하긴 내가 사는 이 지역 역시 비슷하기는 매한가지니 누굴 탓하겠나. 인터넷에 보..
2022. 8. 29.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