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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가을이 좀 늦은 듯 하지만 이맘때 볼 수 있는 가을 은행잎을 말려서 활용하는 방법을 다뤄볼까 합니다.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을 버티며 살아남은 우리에게 친숙한 나무인데요, 여러 건강적인 효과와 생활 활용방법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노란색의 은행잎은 여러 활용법이 있습니다.

 

 

 

 

사실, 은행나무 하면 꾸렁한 냄새 때문에 미간을 찌푸리는 사람도 있을 텐데 그러기에는 그 열매인 은행은 영양적으로도 너무 좋고 맛 또한 살짝 익혀 먹으면 너무 맛있지 않나요?

가을을 대표하는 노란 은행잎은 여러모로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잘 아는 분들도 있겠지만 은행잎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자원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차를 마시기도 하고 피부를 관리하거나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제 방법으로도 이용이 가능하죠.

하나씩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은행나무-잎
노란 은행나무잎

 

 

은행잎 말려서 활용하는 법

노랗게 가을을 익은 은행잎을 말합니다. 이런 은행나무잎을 말려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은행잎은 제대로 말려야 그 속의 유익한 성분을 잘 보존해 사용할 수 있는데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말리는 게 포인트입니다.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3가지 정도 간추려봅니다.

 

  1. 햇볕에 바싹 말리기
  2. 그늘에 말리기
  3. 집안의 건조기 사용하기

 

이런 방법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햇볕에 은행나무잎을 말리는 경우가 많은데 깨끗하게 세척한 후에 통풍이 잘되는 곳에 넓게 펼쳐 말리면 좋습니다. 얇게 한 장씩 펴 말려야 곰팡이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이 보다 더 좋은 것은 그늘에 말리는 것입니다.

통풍이 좋은 그늘에 천천히 말리는 방법이 있는데 이렇게 하면 은행잎의 색깔이 선명하게 유지되어 좋고 곰팡이도 잘 안 생깁니다.

그러게 귀찮다면?

 

실내 건조기가 있다면 쉽게 건조할 수 있는데 보통은 약 3~40도 정도로 설정해 반나절 정도 건조하는 게 좋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이렇게 사용하는 은행잎은 가로수에 심긴 우리 주위의 은행나무보다는 노지 나무를 추천합니다. 가로수는 약을 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1. 차(茶)로 마시는 방법

은행잎차를 마시는 분들도 있는데 요건 조심해서 마셔야 합니다. 원래 독성이 있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나 수유, 어린이들은 잘 알아보고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과다 섭취할 경우에 복통이나 구토 설사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알아두세요.

 

하지만 은행잎차의 효능도 있습니다.

  • 혈액순환 개선
  • 기억력의 향상
  • 스트레스 해소
  • 피로해소와 심신 안정

 

은행잎 차에는 카페인이 없고 자연적인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 한두 잔 정도는 좋다고 합니다. 차로 마시는 분들은 잎을 정말 깨끗하게 세척해 말린 것을 뜨거운 물에 3~5분 정도 우려내면 된다는군요.

 

 

은행잎-전통차
전통차 은행나무잎 차(茶)

 

 

2. 은행잎 방충제 활용법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말린 은행잎 활용법은 바로 '방충제'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원래 독성이 있다고 했지만 은행잎에는 벌레를 쫓는 성분(부틸산)이 함유되어 있어 방충제로 활용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옷장이나 서랍에 넣어두면 여러 벌레를 구제할 수 있습니다.

 

  • 옷장 · 서랍장 좀벌레 예방
  • 책벌레 예방
  • 쌀통 쌀벌레 방지

 

요런 효능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집 바퀴벌레 구제에도 좋다고 봅니다.

예전에 자취생활할 때 사용한 방법인데 은행잎을 말려서 곱게 갈아낸 다음 집안의 여러 모서리와 습진 구석, 벌레가 다니는 그런 곳에 길게 뿌려둔 적이 있습니다. 효과가 좋더군요.

 

 

 

 

3. 비료로 사용하기

집에서 화분을 두고 식물을 키우는 분들에게는 가을 은행잎 활용법은 많습니다.

말린 은행잎을 퇴비(비료)로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집에서 키우는 식물의 화분이나 정원에 비료로 만들어 뿌려주면 흙이 비옥해지고 그 특성답게 병충해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말린 은행잎 천연 비료

 

잘 말린 은행잎을 잘게 부수거나 잘라서 흙과 함께 섞어 주면 됩니다. 화분이나 집 앞의 텃밭에 사용해도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집안의 화분에 더 좋은 것 같더군요. 따로 퇴비를 만들어 쓰는 사람은 만들 때 말린 은행잎을 갈아서 함께 넣어주어도 정말 좋습니다.

 

 

4. 그 밖의 활용 방법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의 가을 은행잎 활용법 말고도 몇 가지가 더 있는데요,

  • 입욕제로 사용하기
  • 피부 관리
  • 자연 가습제(습도 조절)
  • 방향제 활용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입욕제나 피부관리에 사용하는 건 일부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고 개인적으로는 방향제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보통 싱크대나 옷방의 쿰쿰한 냄새를 제거하는데 소다를 티백처럼 담아 걸어두어 사용하곤 하는데 그것과 같은 방법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보통은 말린 은행잎을 작은 주머니나 바구니에 담아 실내에 두기도 하는데 작은 망을 주머니처럼 만들어 걸어두면 효과가 좋아요. 향도 좋고 쿰쿰한 냄새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덧붙임

요즘은 가로수로 많이 사용된 은행나무를 베어버리는 곳이 많다고 하는데 은행 꾸렁내 때문인가요? 원래 암수나무가 따로 있어 망만 제대로 걸어주면 굳이 베어 버리지 않아도 되는데 참 나무 아까운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은행잎은 보기에도 좋고 향도 좋고 노랗게 익은 은행잎을 말려 활용하는 법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다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활용해 보세요.

 

딱히 먹는 것만 아니라면 잘 말려서 일반 가정에서 활용하기에는 말린 은행잎이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은행잎 방충제 활용은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