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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하기 전 필독, 어떤 게 좀 더 나와 잘 맞을까?

 

아무것도 모르고 공부만 할때가 좋았다.

그저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학교 가서 공부하고 친구들이랑 뛰어놀고 할 때가 좋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다.

나이가 하나 둘 먹고 본격적인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하게되면 슬슬 재테크에 눈이 간다.

돈을 모으고 관리하는 법을 배운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등장하는것이 '신용등급'이다.

 

신용등급은 쉽게 이야기하면 자신의 금융활동과 여타의 수입과 지출의 일련의 활동을 점수로 매기는 것.

이렇게 책정된 점수로 등급이 결정된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모든 금융거래 - 집을 사던, 차를 사던, 돈을 빌리던 - 에 꼭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신용을 대표하는 점수(등급)이기도 하다.

 

 

점수나 등급으로 판단한다는 게 조금은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어쩔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일찌감치 자신의 신용관리에 힘을 쓴다.

소비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한 지출로 건강한 금융생활을 해 나간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말이다.

 

이런 신용관리에 필요한 솔루션을 2가지 들어보자면 제목에서도 나온 '올크레딧''나이스지키미'라고 할 수 있다. 후자 같은 경우는 예전 '마이크레딧'에서 변경된 상호이다.

두 가지 모두 신용관리에 도움을 주는 신용평가사로 각각의 기준과 특징이 있다.

 

이왕 사용할 거라면 내게 좀 더 잘 맞는 녀석을 이용하도록 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각각의 특징을 우선 알아두어야 한다. 비슷한 솔루션이지만 각각 특징이 있다.

 

 

1. 올크레딧(Allcredit)

 

코리아크레딧뷰로(KCB, Korea Credit Bureau) 기준으로 책정된다.

아마도 가장 많이 알려진 솔루션일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신용등급이나 개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카드를 사용해 돈을 빌린 이용현황이나 연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서비스는 알람으로 실시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주로 우리가 아는 1금융이 기준이 되며 신용카드의 비중을 높게 보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급할 때 우리가 쓰는 현금서비스라던지 리볼빙등 카드와 관련된 지출등이 포함된다.

자신의 소비습관이 '카드' 위주라고 한다면 올크레딧이 적당할 것 같다.

 

관리 서비스로는 크게 3가지가 있으며 앱(App)과 웹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회원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관리 솔루션은 년 단위로 유료제이다. 종합신용관리는 1년 22,800원으로 이용해 볼 수 있다. 

 

>> 올크레딧 홈페이지 바로가기

 

 

종합관리솔루션 같은 경우는 크게 3가지 특징적인것이 있다.

KCB평가사에 맞춘 자신의 신용데이터와 상승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 BIG3, 마지막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용스마트리포트(국내유일)가 있다.

 

 

2. 나이스지키미(Mycredit, 구 '마이크레딧')

 

NICE 한국신용평가정보의 기준으로 책정된다.

금융기관에서 많이 참고로 하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기 있다고 본다.

이곳 역시 기본적인 등급 관련, 신용관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게 3가지의 카테고리가 있는데 '나의 지키미', '조회하기', '보호하기'로 구분되어 이용하기에 상당히 편리하다는 게 특징이다.

 

관리 서비스는 자신의 신용부분과 명의도용 부분으로 구분되며 각각 이용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역시 가입은 자유로우며 관리 솔루션은 년단위로 유료제이다. 

가장 인기 있는 종합신용지키미는 1년 39,000원 (패키지할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란 신용관리, 금융사기방지, 명의보호, 주차안심, 개인정보안심보험(무료), 부동산관리, PLUS신용보고서가 포함된다.

 

>> 나이스지키미 홈페이지 바로가기

 

 

NICE의 특징은 주로 2금융권을 많이 본다는 것! 우리가 아는 저축은행 이하, 관련 금융업체들이 포함된다.

이곳은 카드보다는 어디서 얼마만큼 돈을 빌렸나, 몇 건이나 빌렸나.. 요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참고한다는 것이다.

즉, 건수가 많다면 상대적으로 등급은 떨어지게 된다.

이런 활동이 많은 분들에게 적절한 솔루션이라 할 수 있겠다.

 

각각의 기준에 따라 등급 차이가 나는 것이 당연하다.

보통은 이 두 가지중 하나는 대부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가끔 보면 올클은 4인데 나이스는 6이냐? 뭐 이런 종류의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판단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같을 수는 없다. 대부분 약간씩의 등급 차이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소비습관에 잘 맞는 곳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런 솔루션을 이용하는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각각의 부가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나이스에서 제공하는 '주차안심'이나 '명의보호' 또는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설정들도 존재한다.

이 부분은 한 번 설정으로 조회나 변동에 대한 이상이 있을 경우 자동차단을 해준다는 것이다.

부가적인 차량정보나 부동산 관련 세금이나 등기 관리 등도 조회해 볼 수 있다.

 

직장인이 되어 경제활동을 한다면 둘 중 하나는 꼭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소비습관을 파악하고 신용등급을 일찌감치 관리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를 내다보아도 확실하게 득이 되고 체계적인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기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다음 글에서는 1금융과 2금융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