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나이를 먹습니다.
나이를 먹는다는건 늙어 간다는것.. 그리고 풍성한 경험과 여유를 갖는다는 것.. 맞을까요?
헤르만 헤세의 '나이 듦 수업' 어른들을 위한 책 <데미안>
이 책은 나이 듦과 노년에 관한 헤르만 헤세의 글을 모아 놓은 선집입니다.
우아한 필체의 에시이, 시, 아포리즘이 서로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교향악 처럼 펼쳐집니다.
헤르만 헤세는 삶의 전환기를 예민하게 포착한 소설 <데미안>의 작가 답게 나이 듦에 수반하는 여러 현상들을 투명한 지성으로 응시하고 있습니다.
작가 자신이 여든 살을 넘게 살면서 깊이 통찰한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가 산뜻한 에세이와 시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느껴지는 것은 어떤것인가요?
예전과 같지 않은 기억력? 점점 소원해 지는 인간관계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두려움?
여러가지가 있을 텐데요, 비단 나이듦에 있어서 여유와 사색만이 전부는 아닐것입니다.
정여울 작가님의 말을 인용하면,
삶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변함없이 우리가 삶을 사랑하는 이유.
그것이 이 책 속에 듬뿍 담겨 있다.
이 책은 헤세가 남긴 1만 4천쪽에 달하는 전집과 3만 5천장의 편지글 중에서,
나이듦과 노년을 주제로 한 에세이와 시를 모아 놓은 것입니다.
어른들을 위한 <데미안>
어쩌면 괜찮은 나이
헤르만 헤세 저/폴커 미헬스 편 | 프시케의 숲
출간 : 2017년 10월 10일
정가 : 13,000원 → 11,700원(10%OFF)
구매 : 예스24 [도서 보러가기]
평점 : ★★★★★ [10]
나이 듦과 성숙의 길목에서 다시 만나는 헤르만 헤세.
그는 과연 무슨 말을 해 줄까요?
나이 먹어가는 것과 성숙해가는 것에도 아름다움과 기쁨이 있다고 헤세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의 나이듦에 대한 긍정은 읽는 독자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지혜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보는 도서 목차]
1부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
봄이 오는 길목/ 엿듣기 /여름의 끝 /나이 든다는것 1 외
2부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단상
노년이 되어 /막스 바스메르의 예순 번째 생일에 부침/ 스케치 외
3부 관습의 저편에서 부르는 외침
잘 있거라, 사랑하는 세상아 /가끔 /관습의 저편에서 부르는 외침 외
사람들은 누구나 공평하게 나이가 듦니다.
하지만 하루 하루의 인생아래에 어떤 사람은 여유를 갖게되고 어떤사람은 또 다른 불안감을 갖게 됩니다.
누구나, 모두다 같을 수는 없지만, 인생이라는 넓은 바다를 떠 가고 있다는건 모두 같겠지요.
헤르만 헤세가 이야기하는 나이듦과 성숙이라는 것은 무엇을까요?
도서 <어쩌면 괜찮은 나이> 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