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 iOS 업데이트에 대하여.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으로 업버전이 된다는건 솔직히 반가운 일이다.
각종 버그나 수정사항, UI, 혹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어 올라오는건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꼭 써보고 싶은 맘이 들기도 한다. 예전엔 그랬지..
애플이 한국에 유독 어이없는 짓을 하는 소식들을 접할때 마다 '갈아타야 되나..' 하는 맘이 들기도 한다.
새로운 폰이 나와도 항상 제일 마지막에 오픈하고, 그런걸 떠나서 A/S 부분도 역시 엉망친창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니 딴지는 털보네에서..
잠깐 사담을 털어보자면,
최근 업뎃으로 벽돌폰이 되는 사례가 빈번하면서 애플 서비스센터에 대한 논란이 쟁점화 되었다.
뭐.. 늘 한국은 호구(?)로 봐왔으니.. 나도 앱등이지만 참 화딱지가 난다.
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663
이런 기사나, 혹은 이런 기사.
www.week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1653
사실관계를 떠나서 얼마나 팩트에 기반한 기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화가 나는건 나뿐만은 아닐것이다.
기사 내용을 일일이 박제해서 올리기도 싫고 원문 기사를 읽어 보시길..
뭐.. 이정도로 하고.
애플 iOS 14 는 사실 올라온지 꽤 됐다.
아직 내 핸드폰에 '1' 이라는 알림이 지워지지 않고 있는게 한 참 되었으니 말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가장 민감한 UI가 포함되어 있다. '위젯' 그리고 그 밖의 여러것들, 홈 화면과 기타 등등.
간단하게 업데이트에 포함된 몇 가지만 보자면,
일단 <위젯> 부분이다.
기존에는 좌 슬라이드안에 포함된 위젯을 밖으로 끄집어내 홈 화면에 놓을수 있다는 것.
종류도 무척 많다. 날씨부터 시계, 캘린더, 피트니스나 등등
크기도 다양하고 스마트스택도 생겨났다.
그리고 기본 UI인데, 홈 화면에 앱 보관함이 생겨났다.
나 같은 경우 비슷한 앱을 한데 모아 썼는데 이제 이게 보관함 형식으로 올라왔나 보다.
뭐.. 그밖에 여러가지.
이모티콘, 지도, 시리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생략하기로 하고..
내가 업뎃을 망설이는 이유는 뭐.. 벽돌 그런것도 있긴 하지만 일단은 별루다.
홈 화면을 거의 비워놓고 배경사진을 보게끔 사용하는 나로썬 이렇게 너무 산만하고 지저분한 느낌의 구성이 너무 싫다. 심플한게 좋고 단순한게 좋지.. 대충 이런느낌?
"아따, 산만하다"
예전에 좝스가 있었을때의 그 심플함은 사라진지 오래고 디자인 역시 애플을 처음 선택하게 했던 고유의 미니멀한 느낌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이제 찌든거지. ㅋㅋ
그래서 망설이고 있다. iOS 14로 올려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점점 무거워지는것도 그렇고 말이지.. 배터리 문제는 또 없나?
글을 쓰면서 어떤 결론을 내리자고 한 건 아니다.
그냥 나름대로의 생각이랄까.
솔직히 블로그 글들을 찾아보면 호불호가 나뉜다. 어떤 사람들은 무척 만족해 하는 사람들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나 처럼 업뎃을 고민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어쨌거나 자기 맘이지 뭐..
일단은 좀 더 생각해 보자.
그리고 갈아타는걸 심각하게 생각해 보자.
만약 업뎃하고 지금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댓글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