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블로그 글자수 세기를 왜 하지? 대부분 글을 작성하는 사람들은 텍스트를 빼곡히 적어놓고 마지막엔 몇 글자가 되는지 꼭 세어본다. 정작 글자수 보다 중요한 것이 있는데 대부분이 그걸 모른다는 것이다. 그게 무얼까? 이번 글에서는 그걸 얘기해보고 싶다.
블로그 글자수 세는 여러 가지 방법
사람들 마다 각자 편한것을 이용하겠지만 자신이 적은 글의 총 글자수(공백포함, 공백제외)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게 3가지 정도가 있다고 보면 된다. 아마도 이 셋 중 하나를 이용할 것이다.
- 웹 페이지 사용 : 글을 복사 > 네이버 글자수 세기에 붙여 넣어 계산
- 확장 프로그램 사용 : 크롬 > 확장 프로그램 설치
- 프로그램을 설치 > 실시간 확인
이 중에서 어떤 것을 사용할까?
개인적으로는 1번에서 2번을 이용, 크롬의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 편리함과 간편함이 있다. 단지 전체 복사를 한 번 해야 한다는 게 같지만 말이다.
- 관련 글 : 네이버, 티스토리 글자수 세기 방법 (크롬 확장)
그것이 싫은 사람들은 굳이 프로그램을 설치해 쓰는 사람들도 있다.
이건 차후 따로 페이지를 할애해 다뤄볼 문제로 여기에서는 논외로 하기로 하자. 여하튼 이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사용한다. 물론 워드나 한글을 쓰는 사람들은 자체에서 볼 수 있는 옵션이 있으므로 이것 또한 설명은 생략하자.
블로그 글자수를 세는 이유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글자수를 굳이 셀까?
물론 자신의 블로그에 애착이 있어서겠지. 아마 조금은 블로그란 걸 알고 검색이란 걸 알고, 좀 더 나아가 SEO나 알고리즘에 관해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일 수 있다.
대게 결론은 하나로 모여진다.
좀 더 검색엔진에 상위로 올라가기 위해!
그렇지 않은가? 네이버나 구글이나 그 밖의 검색엔진에 좋은 점수를 얻어 사람들이 검색 시 자신의 글이 다른 사람보다 상위에 올라가기 위해서이다. 목적은 이것이다.
그 이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인 글의 수를 1500자 이상 3000자 내외로 작성할 때 좋은 문서(양질)로 기준을 세우고 있다. 어디까지나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 물론 이것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왜냐 하면 앞으로 얘기할 네이버 글자수 세기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 글자수 보다 더 중요한 것!
대부분 좀 아는 사람이라고 나서는 블로거들의 공식에는 반드시 글자수가 포함된다.
어디부터가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낭설인지 확인할 수 없으니 일단은 믿고 따라야 하는 게 처음 블로그를 시작해 조금이라도 방문자수를 모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심정이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글자수의 양은 양질의 문서와 비교했을 때 절대 정비례가 아니라는 것이다.
텍스트의 양이 많다고 반드시 좋은 문서라고 할 수 없으며 이 또한 검색엔진의 검색순위에 영향이 반드시 있는 것도 아니다. 네이버의 좋은 문서 기준이나 구글의 SEO 관련 글을 읽어 보아도 이 부분은 분명히 언급하고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얼마나 좋은 문서인가?이다.
좋은 문서(글) 기준
- 정확하고 페이지의 내용을 담은 간결한 제목
- 신선하고 독창적인 콘텐츠
- 주제가 명확하며 읽기 쉽게 작성된 글
- 글의 주제에 맞는 적절한 양의 글
- 전문성이나 신뢰성이 높은 글
기본적으로 글자수 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이다.
텍스트를 2천 자 이상 빼곡하게 써서 채운다고 해도 이러한 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글들은 이보다 적은 문서의 양이지만 간결하게 정리된 짧은 글에도 검색순위가 밀린다는 사실이다.
텍스트의 양보다는 문서의 품질(신뢰성)
당부하고 싶은 것은 네이버나 티스토리, 그 밖의 플랫폼으로 글을 작성하는 사람들이라면 몇 글자를 썼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적절한 주제로 얼마나 독창적이고 신뢰성 있는 글을 썼느냐를 생각해야 한다.
쉽게 생각해도 읽기 쉬우면서 꼭 필요한 내용이 있는 블로그를 우리는 좀 더 오래 머물러 읽곤 한다. 아마 대부분 공감할 텐데 이왕이면 짧아도 재미있고 공감 가는 내용을 사람들은 더 선호한다는 이야기다.
글 작성의 규칙
- 내용에 맞는 간결한 제목 선정하자.
- 신뢰성 있고 정확한 글을 쓰자.
- 문단 정리를 읽기 쉽게 정리하자.
- 읽기 쉬운 글을 쓰자.
내가 생각하기에는 기본적으로 이렇게 4가지만 지켜가며 글을 작성만 해도 너무 짧은 글-예를 들면 사진만 채워지거나 이미지 하나에 글 몇 문장 정도-이 아니라면 너무 글자수 세기에 집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정말 중요한 것은 글자수보다는 어떤 글을 어떻게 쓰는가?이다.